'스멥' 송경호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1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2라운드 26일 차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KOO 타이거즈가 스베누 소닉붐을 2:0으로 완파했다. 특히, '스멥' 송경호는 럼블과 나르로 매경기 강력한 화력을 선보이며 두 세트 연속으로 MVP를 받았다.


이하 '스멥' 송경호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

요즘 연패 중이었는데,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게 돼서 이제 순위 결정전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오늘 평소와 다른 챔피언을 선택했는데, 준비한 컨셉이 있었나?

팀원들끼리 편하게 즐기면서 경기하자고 했다. 경기할 때 분위기도 우리가 잘할 때 같아서 이번 경기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Q. 상대가 케일을 골랐을 때, 무슨 말을 했는가?

솔로 랭크에서 케일이 등장해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다. 케일이 등장했다고 당황하지는 않았다.


Q. 정규 시즌 4위라는 성적에 만족하는가?

4위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가면 기세가 좋아질 수 있으니까 오히려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기세라는 게 굉장히 무서운 것 같고, 이번 와일드 카드전부터 그 기세를 탔으면 좋겠다.


Q. 나진 e엠파이어를 상대로 상대 전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팀원들이 약간 의식하기는 하지만, 나는 내 플레이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시즌 전반에 대해 말해본다면?

이번 시즌 많이 힘들었지만, 정확한 답은 못찾은 것 같다. 예전에 연습했던 것과 대회에서 잘 했을 때처럼 분위기를 띄우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Q. 포스트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솔직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으니, 한 달 동안만 이 악물고 열심히 하겠다. 부모님이 경기할 때마다 연락을 주시는데, 큰 힘이 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 팀 많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롤드컵에 진출해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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