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템포로 결승 무대를 향해가고 있는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금주의 챔피언십 핫카드는 06 월드컵 '비에이라'로 선정되었다.

4강 진출에 성공한 장동훈, 양진협 둘 다 스쿼드 보강 자금을 투자해 망설임 없이 영입한 선수다. 8강에서 세트스코어 2:0, 1실점으로 깔끔하게 4강에 진출한 양진협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06 월드컵 비에이라는 보통 체형이라 둔탁한 면도 있지만, 몸싸움 측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에 영입했다."라는 짧고 굵은 평가를 남겼다.

비에이라는 철벽 수비가 자랑인 양진협의 수비진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탓에 골 넣는 공격수들보다 조명이 덜 비친 감이 있지만, 8강 상대였던 강성훈의 공격을 틈틈이 커트하는 등 존재감만으로도 상대에게 부담을 안겨주었다.

▶비싸도 넌 필요해! 장동훈과 양진협은 8강에서 비에이라를 선보였다


2006 월드컵 당시 프랑스 국가대표였던 비에이라는 전설 지단, 마케렐레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결승전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 활약이 반영된 피파 온라인3 06 월드컵 비에이라의 이적시장 가격은 약 7,000만 EP(9월 11일 오후 2시 기준). 시즌 카드지만 전설 카드에 버금가는 몸값을 기록 중인 사나이다.

그의 자랑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괴물 같은 피지컬이다. 189cm의 큰 키를 필두로 +1 강화 기준 몸싸움 수치가 무려 91이나 되어 상대 공격수를 힘으로 제압한다. 스태미너도 91을 기록하고 있어 필드를 여기저기 누비기에 충분. 속도도 준수한 편이라 폴 포그바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평이 많다.

비에이라는 월드 레전드 선수팩으로 첫선을 보였다. 하지만 약 10~20억 사이를 오가는 높은 몸값과 희귀성에 좀처럼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다. 08E 시즌을 통해 첫 시즌 카드로도 등장하긴 했지만, 능력치가 만족스러울 정도는 아니었다. 최근 등장한 06 월드컵은 월드 레전드 만큼은 아니지만, 능력치가 상당히 잘 뽑힌 편에 속한다. 때문인지 비교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야야 투레, 폴 포그바로 대표되었던 국민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새로이 명함을 내밀고 있다.

▶대부분의 능력치가 80 후반대, 최적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같은 포지션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폴 포그바와의 비교, 수비적 능력치는 확실히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