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OGN 방송화면 캡처

'뱅' 배준식이 결승전에서 프나틱과 상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시각 24일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5 4강 경기에서 SKT T1이 오리젠에게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전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랫동안 KDA 1위를 지켜왔던 '뱅' 배준식은 매 경기 안정적으로 딜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경기 종료 후, 배준식이 인터뷰에 나섰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 소감에 대해 묻자 배준식은 "오리젠에서 '니엘스'가 가장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생각보다 잘해서 당황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우리 팀이 모두 잘해줘서 승리한 것 같다"고 팀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서 엄청난 KDA 기록을 보유했음에도, 다른 원딜러에 비해 플레이가 덜 주목받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우리 팀은 탑과 미드 중심으로 힘을 준다. 내가 맡은 역할은 안정적으로 죽지 않는 것이라 다른 팀의 원딜보다 덜 주목받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결승전 대결 상대에 관한 질문에 배준식은 "우리가 유럽에 와서 프나틱과 스크림을 가장 많이했다. 여기가 유럽인 만큼 결승전에서는 한국 대 유럽 대결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결승전에 대한 언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