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크래프트2 팬들도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Championship Series Global Finals(이하 WCS 글로벌 파이널)'을 '유채꽃'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11월 2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서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 오프닝 주말을 시작으로, WCS 글로벌 파이널의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금일 밝혔다.

WCS 글로벌 파이널은 2015년 한해 동안 아메리카,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 WCS 포인트 상위 16인이 모여 스타크래프트2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더욱이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전 세계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한 16명의 선수들 중 프랑스 국적 ‘릴보우’ 다비드 모스체토를 제외한 15명의 진출자가 모두 한국 선수인만큼, 한국은 또 한 번 ‘스타크래프트 종주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WCS 포인트 1위에 빛나는 김준호(CJ)를 비롯해 이신형(SKT), 이승현(kt) 등 프로토스, 테란, 저그 종족을 대표하는 걸출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만큼 우승컵이 누구에게 갈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스포티비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16강의 경우 2일 오전 3시부터 12시간동안 생방송 할 계획이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의 블리즈컨 2015 현장으로 장소를 옮겨 8강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를 방송한다. 8강은 7일 오전 4시 45분부터 방송하며, 4강 및 결승전은 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 방송은 '유채꽃 조합'인 채민준 캐스터와 고인규, 유대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유채꽃 조합은 지난 프로리그 2015시즌을 비롯해 '공허의 유채꽃' 등 리그 중계와 예능 방송을 넘나들며 오랜 기간 합을 맞춘 경험을 바탕으로 WCS 글로벌 파이널 중계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WCS 글로벌 파이널 전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를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일정 (한국 시간 기준)
- 11월 2일(월) : 오전 3시 ~ 오후 2시 45분, 16강
- 11월 7일(토) : 오전 4시 45분 ~ 오전 11시, 8강
- 11월 8일(일) : 오전 5시 30분 ~ 오전 11시 15분, 준결승 및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