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크래프트 2 팬들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최후의 '군단의 심장' 챔피언을 볼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번 주 토요일부터 WCS 글로벌 파이널 본선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금일 밝혔다.

WCS 글로벌 파이널은 2015년 한해 동안 아메리카,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활약한 선수들 가운데 WCS 포인트 상위 16인이 모여 스타크래프트 2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더욱이 이번 WCS 글로벌 파이널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전 세계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블리즈컨 2015 무대로 자리를 옮겨 펼쳐지는 WCS 글로벌 파이널 8강전은 시작부터 빅 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1경기는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2 스타리그 우승자 간의 대결로, 시즌3 우승자인 김준호와 시즌2 우승자인 김도우가 프로토스 동족전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다음 경기에서는 GSL 우승자끼리의 경기가 벌어진다. 2경기는 이신형과 이승현과의 대결로 이들 역시 각 종족을 대표하는 최고 선수들이기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전투가 예상된다. 3, 4경기 또한 프로토스, 저그 동족전이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WCS 아메리카 지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신동원이 마지막 경기에 출전해 또 한 번 아메리카의 희망으로 떠오를 지 팬들의 기대가 높은 상태다.

이번 경기의 우승상금은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70만 원)로, 블리즈컨 2015 무대에 오르게 된 8명의 선수들은 상금과 함께 군단의 심장 마지막 챔피언을 거머쥐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블리즈컨 2015 현장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의 경기를 생중계하며 8강은 7일 오전 4시 45분부터, 4강 및 결승전은 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티비 게임즈는 이번 블리즈컨 2015 무대에서 임요환, 홍진호 등 e스포츠의 전설들이 함께 출전하는 이벤트 매치 중계도 함께 기획하고 있는 만큼 e스포츠 팬들에게 더욱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WCS 글로벌 파이널 경기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 TV를 통해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아주부TV,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일정 및 대진 (한국 시간 기준)

- 11월 7일(토) : 오전 4시 45분 ~ 오전 11시, 8강
8강 1경기 김준호(CJ) vs 김도우(SK텔레콤)
8강 2경기 이신형(SK텔레콤) vs 이승현(kt 롤스터)
8강 3경기 정윤종(mYi) vs 김유진(진에어)
8강 4경기 신동원(ROOT) vs 이병렬(진에어)

- 11월 8일(일) : 오전 5시 30분 ~ 오전 11시 15분, 준결승 및 결승
4강 1경기 : 1경기 승자 vs 2경기 승자
4강 2경기 : 3경기 승자 vs 4경기 승자
결승 : 4강 1경기 승자 vs 4강 2경기 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