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홍대 Z:PC방에서 펼쳐진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리그 2016 시즌1 예선 오전조 마지막 진출자는 SK텔레콤 T1 어윤수였다. 어윤수는 마지막 조성호와 대결에서 1:1상황까지 갔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침착하게 승리로 이끌어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이하 SK텔레콤 T1 어윤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2016 시즌1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소감은?

연습을 너무 안해서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운좋게 이긴 것 같다.


Q. 하와이를 다녀와서 연습을 하지 못했나?

군단의 심장때는 정말 열심히 했다. 연습량이 분명히 도움이 되긴하지만, 짐이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연습량을 줄이고 마인드 컨트롤에 힘썼다.


Q. 우승이 하고 싶어서 새로운 변화를 주고 있는 시기인가?

그렇다. 계속 똑같이 하면 뭔가 힘들다고 생각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중이다.


Q. 준우승이 잠시 주춤한 동안 한지원이 그 자리를 매꿨다.

누구보다 내가 그 마음을 잘 알기에 경계된다기 보다 동료라는 마음이 더 생겼다. 같은 저그기도 하고. 친분이 있는 편이 아닌데 뭔가 되게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느낌이다(웃음).


Q. 차기 시즌 SKT T1은 어떨 것 같은지?

요즘은 다른 팀에 비해 연습량이 부족하긴 하다. 약간 걱정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노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니라서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Q. 이번 시즌은 느낌이 어떤가?

보통 가장 좋은 종족이 우승을 하더라. 요즘 저그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우승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