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을 대표해 질의응답을 가진 남윤승 국장, 김영수 팀장, 최은혜 PD가 팬들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8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6 롤챔스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전용준 캐스터의 진행 하에 시작된 롤챔스 미디어데이에는 OGN e크리에이션국 남윤승 국장, e스포츠부 김영수 팀장, 최은혜 PD가 참가해 스프링 시즌 제작, 리그 진행 개선, 시청자와 팬들의 피드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OGN의 e크리에이션국 남윤승 국장, e스포츠부 김영수 팀장, 롤챔스 연출을 맡은 최은혜 PD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의 구체적인 개관 일정은 어떻게 되나?

e크리에이션국 남윤승 국장 :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은 방송 시스템 구축 중이며, 4월중에 이전할 것이다. 스프링 시즌 후반부를 상암에서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스포츠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100억원 가량의 자본이 들어갔고, 팬들과 선수 모두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Q. 이번 대회 스폰서는 누구인가?

e스포츠부 김영수 팀장 : 리그 포맷에 혼란이 있어 협찬사를 구하는데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근래 좋은 기회를 가졌고,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최종 협의를 가진 후 공개하겠다.


▲ OGN e스포츠부 김영수 팀장

Q. 옵저버인 '모쿠자' 김대웅의 사전 연습은 충분한가?

김영수 팀장 : 게임 이해도는 충분하다. 시청자들이 더 나은 화면을 볼 수 있도록, 인수 인계가 진행 중이다. 라이엇과 협의를 통해 양질의 새로운 옵저버 시스템에 대해서도 협의중이다.


Q. e스포츠 스타디움 개관 이전에 행사가 있을 예정인가?

김영수 팀장 : 마케팅팀과 논의중이다. 상암의 규모에 맞는 이벤트 기획중이지만 확정된 사안은 없다. 더 고민해 경기에 지장이 없는 개선된 이벤트를 보여드리겠다.


Q. 100억 이상의 자본이 들어간만큼 상암에서는 용산과 차별점을 가져갈 것 같은데... 어떤 점이 많이 달라지나?

남윤승 국장 : 상암 이전으로 기존에 볼 수 없던 장비가 많이 추가됐다. 다른 스포츠에 버금가는 특수 장비가 주문에 들어갔고, 개관 이전에 최대한 많은 준비를 하겠다. 특히, 미래 지향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중계가 될 수 있도록 VR 장비 추가와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 OGN 최은혜 PD

Q. OGN 위영광, 원석중 PD의 중국 진출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한 외부의 걱정이 많은데. 메인 PD로서 어떤 각오를 했는지 듣고 싶다.

최은혜 PD : 많은 분이 OGN의 주축으로 불리던 두 PD가 나가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도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다. 두 PD는 떠났지만 OGN의 시작부터 함께한 베테랑 스태프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리그의 질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남윤승 국장 : OGN의 제작 시스템과 인프라는 조직내에서 발휘된다고 생각한다. 두 명의 피디가 나간다고 해서 제작 시스템의 기반이 흔들리진 않는다. 이번 스프링 시즌은 그것에 대한 증명의 장이 될 것이다. 김영수 팀장도 15년 이상, 최은혜 PD도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졌다.

추가로 중국에 진출한 위영광, 원석중 PD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OGN과 중국의 판다TV가 협력해 새로운 컨텐츠의 모델을 구상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


Q. 해상도에 따른 오류로 경기 관람에 지장을 줬던 부분에 대한 개선은 있나?

남윤승 국장 : 당연하다. 그뿐만 아니라 VOD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을 개선도 진행했다. 해상도를 올려 양질의 영상을 제공할 것이며, 더 빠른 다시보기 서비스를 지원할 생각이다.


Q. 사이트 내에서 경기 결과나, 팀 정보, 기록, 일정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번 개선안에 이부분의 피드백도 들어가있나?

남윤승 국장 : 더 챙겨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청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시청자와 팬들의 피드백 수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지난 시즌과 달라지는 현장 세부 개선안이 있나?

김영수 팀장 : 이전에는 좋은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조명이 현장 팬의 관람에 방해됐다. 새 시즌에는 조명이 관객들에게 문제를 주지 않게 만들었다. 불편한 좌석도 입구에 에어쿠션을 놓아 필요한 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예약 사이트의 오류도 다른 사이트로 옮겨 진행해 없앨 것이다. 오류가 잦던 티켓 발권기도 한 대 추가해 신속한 관람에 도움을 줄 것이다. 문제가 있을 때 현장에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도우미들의 고객 응대 교육을 지속해서 실행할 것이다. 또 입구에 좌석 배치도를 설치해 세세한 부분부터 하나하나 수정하고 있으니, 불편 사안에 대해서 많은 피드백 앞으로도 부탁한다.


▲ OGN e크리에이션국 남윤승 국장

Q. 상암의 교통편이 용산에 비해 좋지 않다. 대비책이 있나?

남윤승 국장 : 관객의 이동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서울시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버스 노선 등을 개선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협의가 끝나면 개선 사안을 공개하겠다.


Q. 기존 롤챔스 오프닝 영상에 몇몇 인기선수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다.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김영수 팀장 :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오프닝 영상을 진행할 생각이다. 몇몇 선수들에 대한 포커싱의 집중은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수준 높은 영상을 선보이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프닝 영상 퀄리티로 팬들의 우려를 종식 시키겠다.


Q. 섬머 시즌부터 스포TV도 중계에 참가하게 됐다. 긍정적인 경쟁자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김영수 팀장 : 우리 채널의 모토는 과거부터 '세계 최고의 컨텐츠를 만들자'다. 변화를 위해 컨텐츠 개발을 위해 조직 개편 등등 많은 부분을 수정했다. 스스로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생각이다. 스포TV와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Q. 중계진의 피로도도 걱정이다. 신인 해설을 키울 생각이 있나?

전용준 캐스터 : 평소 4, 5번이건 해설자가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건 영광이라 생각한다. 이번에 올스타전과 베인글로리를 병행해서 진행했는데, 체력 관리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피로도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양질의 해설 계속해서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김영수 팀장 : 양질의 해설 양성은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서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재능 있는 선수나, 사람이 있다면 빠르게 접촉해 등용할 계획도 있다.


Q. 끝으로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남윤승 국장 : 팬들이 우리의 노력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며, 스프링 시즌은 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LCK는 세계 최고의 리그다. 그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테니 변함 없는 사랑 부탁한다.

김영수 팀장 : 위영광 원석중 pd 공백 없을 것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팀 만들거고, 최은혜 PD와 계속 노력중이다. 롤챔스 스프링 시즌 걱정 안해도 된다.

최은혜 PD : 이번 스프링 시즌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리그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