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서든어택 윈터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8강 B조 풀리그 자각몽과 -mosfos(이하 모스포스)의 대결에서 자각몽이 2:0으로 승리했다. 팀워크, 샷, 맵의 이해도까지 모든 부분에서 자각몽이 모스포스에게 한 수 앞섰다.

아즈텍에서 1경기 전반전이 시작됐다. 자각몽은 지각으로 인한 1라운드를 제외하고, 4연속 수비에 성공해 모스포스를 궁지로 몰았다. 스나이퍼 서다영의 활약이 좋았다. 후반전 1라운드에서 모스포스는 다 잡은 기회를 팀워크의 부재로 날려버렸다. 모스포스의 손혜정은 홀로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자각몽이 맵에 대한 훨씬 높은 이해도를 경기 내내 보이며 승리했다.

드래곤로드의 2경기에서도 자각몽이 2연승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모스포스는 3라운드에서 반격에 성공했으나, 자각몽의 기본기가 훨씬 더 탄탄했다. 폭풍처럼 몰아친 자각몽이 전반전에서 4:1로 앞서갔다. 특히, 오민정의 샷감이 절정에 달했다. 후반전에서도 자각몽이 선취점을 올렸다. 모스포스는 또다시 벼랑에 섰다. 결국, 자각몽이 모스포스의 저항 의지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