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2 챔피언인 'Surrender' 김정수가 먼 유럽 땅에서 실력을 발휘하게 됐다.

'Surrender' 김정수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23일 새벽부터 벨라루스에서 펼쳐지는 스타래더-아이리그(이하 스타래더) 하스스톤 부문 메인 이벤트에 진출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예선을 통과한 6명의 선수와 별도의 중국 예선을 통과한 2명의 중국 선수를 포함해 총 8명이 4인 1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다.

앞서 펼쳐진 글로벌 예선 1단계에서 김정수는 'Kranich' 백학준, 'Kolento', 'Orange', 'Purple'과 같은 조에 소속됐으며, 백학준에게 당한 1패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승리로 따내면서 2단계에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백학준은 아쉽게 탈락했으나 김정수는 2단계에서도 'ThijsNL'와 'JAB'을 연파하고 가장 먼저 메인 이벤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메인 이벤트 A조에는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Kolento'를 포함해 미국의 'Dog', 영국의 'Cipher', 중국의 'lvxiaobu'가 있으며, B조에는 김정수, 홍콩의 'Amaz', 미국의 'JAB', 중국의 'Robin'이 속해있다. 그룹 스테이지는 5판 3선승제로 치러지며, 각 조 1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며 2-3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부터 시작한다.

스타래더-아이리그 하스스톤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3일 새벽 2시부터 A조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김정수가 속한 B조는 한국 시각 24일 새벽 2시부터 경기를 펼친다. 스타래더 우승자는 2만 달러(한화 약 2,400만 원), 준우승자는 1만 2천 달러(한화 약 1,4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