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3선 중진 전병헌(서울 동작갑)의원이 20대 국회의원선거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금일(11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107곳 지역구 공천 및 경선대상자를 발표했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확정한 내용에 따르면 전병헌(동작갑), 오영식(강북갑) 등 현역 의원 2명이 3차 컷오프 대상자에 포함되며 공천에서 탈락했다. 전병헌 의원의 탈락은 측근 비리(보좌관, 비서관 실형)가 있었다는 이유로 알려졌다.

전병헌 의원의 공천 탈락 소식이 알려지자 게임업계에서도 아쉬운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전병헌 의원은 게임업계와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제e스포츠협회 회장으로 국내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관 웹젠 의장의 입당 소식이 알려졌을 때도 전병헌 의원은 "게임업계 최초 성공신화의 주인공, 웹젠 김병관 의장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청년들에게 더 노력하라 하는 대신 안전그물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그의 입당 변에 큰 감병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전병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