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랠리스튜디오에서 2016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 8강 1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1경기에서는 한국의 'handsomeguy' 강일묵이 필리핀 대표 'Strz'를 3:1로 꺾었다. 2경기에서는 'DDaHyoNi' 백상현이 대만의 'uccu'에게 승리했고, 3경기는 일본의 'mattun'이 비주류 덱으로 호주의 'NaviOOT'에게 이겼다. 마지막 4경기는 대만의 고수 'Pinpingho'가 한국의 'Seogui'를 잡아냈다.

1경기 1세트에서는 강일묵의 얼방 마법사가 'Strz'가 위니 흑마법사에게 승리했다. 단검 곡예사로 얼음 화살을 제거한 'Strz'는 임프 두목과 공허 방랑자 그리고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강하게 필드를 장악했다. 'Strz'는 시종일관 강일묵에게 압박을 가했다. 강일묵은 제왕 타우릿산으로 소모전을 유도했지만, 4대미지의 임프 폭발이 들어가 흑마법사가 큰 손해를 보지 않았다.

강일묵은 각종 주문 카드로 시간을 끌었다. 흑마법사가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강일묵은 알렉스트라자의 전투의 함성을 자신에게 사용해 시간을 더 벌었다. 마법사가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로 어그로를 끌었고, 아껴 놓은 화염구 2장과 잊혀진 횃불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Staz'가 두 마리의 불꽃고리 전사와 불안정한 차원문을 사용해 전사의 필드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handsomeguy'는 방어도를 11까지 쌓았지만, 험상궂은 손님을 불릴 수단이 적었다. 전사는 어쩔 수 없이 손님을 냈지만 허무하게 정리당했다. 두 마리의 불꽃고리 전사에 5코스트짜리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가 등장했다. 전사는 박사 붐으로 시간을 끌어봤지만, 소용없었다. 'Staz'가 대마법사 안토니다스와 환영 복제로 쐐기를 박았다.

3세트가 시작됐다. 'handsomeguy'가 4턴에 정신 자극과 동전을 사용해 박사 붐을 소환했다. 도적은 절개와 맹독을 사용해 박사붐을 정리했다. 도적의 체력이 순식간에 반 토막이 났고, 보라빛 여교사마저 발톱의 드루이드 - 돌진에게 당했다. 도적은 어떻게든 킬 각을 피하고자 1대미지의 폭풍의 칼날을 사용해봤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천벌을 통해 로데브를 뽑은 드루이드가 약속된 9턴에 자군 - 야포 콤보로 승리했다.

마지막 4세트, 'handsomeguy'의 전사가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도적의 모든 수는 전사에게 막혔고, 두 마리의 도발 하수인으로 방어구 제작자로 방어도를 쌓았다. 도적은 2/2의 에드윈 밴클리프를 내는 강수로 도발을 모두 정리했지만, 전사가 썩은 위액 누더기 골렘을 소환했다. 절개와 암살자의 검으로 도적이 반격을 시작했다. 전사는 박사 붐으로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도적의 손에 나 이런 사냥꾼이야가 있었다.

도적은 낡은 치유 로봇을 사용해 체력 회복에 성공했다. 전사가 험상궂은 손님을 불려 도적의 폭풍의 칼날을 빼냈다. 전사가 손 패가 말라가던 차에 다시 손님이 나왔고 도적이 전사의 체력을 깎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사가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를 내 필드를 장악했고 도적이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이어진 2경기 1세트에서는 한국의 'DDaHyoNi'와 대만의 'uccu'가 대결을 펼쳤다. 'DDaHyoNi'의 위니 흑마법사가 초반 필드를 장악했다. 'uccu'의 주술사는 파괴의 정기로 필드를 한 번 정리했지만, 주도권은 계속해서 흑마법사에게 있었다. 하지만 주술사가 흑마법사의 체력을 야금야금 깎아냈고, 킬 각을 잡았다. 파지직이 6대미지가 들어갔고 흑마법사의 체력이 1 남았다. 흑마법사는 로데브로 주문을 막았지만, 주술사의 손에 무기가 들어 오면 패배가 확정이었다. 그러나 주술사가 선조의 지혜를 뽑았고, 번개 화살이 손에 들어와 흑마법사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세트는 'DDaHyoNi'의 얼방 마법사와 'uccu'의 미드 레인지 드루이드가 만났다. 드루이드가 정신 자극과 동전으로 전쟁의 고대정령을 뽑았다. 마법사는 고통의 수행사제로 세 장의 드로우를 챙겨 키카드를 빠르게 모았다. 드루이드는 쉬지 않고 명치로 달렸고, 마법사는 파멸의 예언자로 필드 정리에 나섰다. 하지만 드루이드의 손에 이미 두 장의 숲의 수호자가 있었다. 제압기를 모두 사용하고도 드루이드의 필드는 비워지지 않았다. 'uccu'가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3세트, 'uccu'의 템포 마법사가 불안정한 차원문에서 구르바쉬 광전사를 뽑았다. 드루이드도 정신 자극과 제왕 타우릿산을 뽑았다. 마법사가 제왕 타우릿산을 정리했고 드루이드가 선공권을 가져가 하늘빛 비룡과 발톱의 드루이드를 뽑았다. 천벌에서 박사 붐이 나왔고, 마법사가 화염구와 비전 작렬로 필드를 정리했다. 그러나 드루이드가 박사 붐에 이어 지식의 고대정령이 나가 마법사를 괴롭혔다. 마법사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로 변수를 만들어보려 했지만, 드루이드가 쉬지 않고 하수인을 전개했다. 결국, 드루이드가 까마귀의 우상에서 얻은 달빛 섬광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4세트, 'uccu'의 주술사가 토템 골렘으로 산뜻한 출발에 성공했다. 얼방 마법사는 파멸의 예언자 두 마리로 필드를 비워냈다. 주술사의 힘이 빠졌고, 마법사가 원하는 후반까지 무난히 흘러갔다. 마법사의 얼음 방패 두 장이 알렉스트라가 소환될 때까지 소모되지 않았다. 주술사가 한 장의 얼음 방패와 알렉스트라자 정리에 성공했지만, 마법사는 경기를 끝낼 주문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DDaHyoNi' 백상현이 3:1로 승자조에 올랐다.


3경기는 일본의 'mattun'과 호주의 'NaviOOT'가 맞붙었다. 얼방 마법사를 가져온 'NaviOOT'가 'mattun'의 방밀 전사에게 장기전 끝에 패배했다. 얼방 법사는 키카드가 많은 상황에서 제왕 타우릿산을 뽑아 슈팅을 빠르게 시작했지만, 심판관 트루하트로 강화 된 전사의 방패를 뚫을 수 없었다. 이어진 2세트도 'mattun'의 멀록 성기사가 얼방 마법사를 상대로 적기의 신의 축복 드로우로 연승에 성공했다.

쉬지 않고 펼쳐진 3세트, 'mattun'은 용 흑마법사를 꺼냈다. 'NaviOOT'는 3연속 얼방 마법사를 투입했다. 용 흑마법사가 필드를 가뿐하게 제압한 상황에서 말리고스와 주문 카드를 모았다. 마법사는 얼음 방패를 뽑진 못했으나, 필드를 얼리고 슈팅을 통해 흑마법사에게 낡은 치유 로봇을 강요했다. 흑마법사는 체력을 21까지 올렸지만 마법사의 손에 정확히 21의 대미지를 가할 수 있는 주문이 있었다. 마법사를 졸업시킨 'NaviOOT'가 반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4세트에서 'mattun'이 필드 주도권에 이어 전사의 방어도가 쌓이기 전 주문 카드로 경기를 끝냈다.


오늘의 마지막 4경기 한국의 'Seogui' 신동주와 대만을 대표하는 'Pinpingho'의 1세트가 시작됐다. 'Seogui'의 멀록 성기사가 초반 필드를 장악했다. 하지만 거인 흑마법사가 황혼의 비룡으로 반격을 시작했고, 고대의 수호자와 공허 소환사로 필드 주도권을 가져갔다. 공허 소환사에서 말가니스가 나왔지만 광기 - 평등으로 성기사가 필드를 지워냈다.

이어서 성기사가 파멸의 예언자로 흑마법사의 필드 전개를 막았다. 멀록 성기사가 공격을 시작했지만, 거인 흑마법사는 상대의 평등을 모두 제거 후 여유롭게 도발 벽을 세워 승리를 따냈다. 멀록 성기사 미러전에서는 'Seogui'의 대미지 계산 실수가 있었고, 'Pinpingho'가 무엇이든 가능하다옳을 한 턴 늦게내 역으로 경기를 끝냈다.

3세트, 'Pinpinho'의 방밀 전사가 'Seogui'의 리노 흑마법사를 상대로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흑마법사가 박사 붐까지 내 필드를 굳히려 했다. 그러나 피의 울음소리와 나 이런 사냥꾼이야와 엘리스 스타시커로 전사가 순식간에 필드 역전에 성공했다. 흑마법사가 궁지에 몰렸고, 장기전이 시작됐다. 흑마법사가 뒤틀린 황천으로 필드를 비워내고 제왕 타우릿산까지 냈다. 전사는 필드 정리를 위해 그롬 헬스크림을 소모했다.

흑마법사는 그것을 보자마자 군주 자락서스를 냈다. 전사는 해리슨 존스로 흑마법사의 무기를 무력화 시켰지만, 흑마법사의 도발과 체력 회복을 뚫고 끝낼 수 있는 카드가 없었다. 흑마법사가 도발을 세웠고, 전사가 난투를 썼지만 지옥불 정령이 살아남았다. 전사가 항복을 선언했다.

멀록 성기사가 방밀 전사를 상대로 모든 멀록을 소모했다. 무엇이든 가능하다옳이 손에 잡힌 상황. 전사는 체력 관리를, 성기사는 압박을 계속 가했다. 탈진전이 시작됐고 성기사가 무엇이든 가능하다옳을 풀었다. 첫 번째 멀록 소환은 성공적이었지만, 두 번째 소환에서 멀록 공격 대장 4마리와 푸른 아가미 전사가 3마리 나왔다. 썩은 위액 누더기 골렘을 뚫는데 두 마리의 돌진이 소모됐다. 난투가 이어졌고 성기사의 희망이 꺼졌다. 'Pinpingho'가 마지막 승자조 티켓을 따냈다.


■ 2016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동계 챔피언십 8강 1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handsomeguy' 3 vs 1 'Strz'
1세트 'handsomeguy'(마법사) 승 vs 패 'Strz'(흑마법사)
2세트 'handsomeguy'(전사) 패 vs 승 'Strz'(마법사)
3세트 'handsomeguy'(드루이드) 승 vs 패 'Strz'(도적)
4세트 'handsomeguy'(전사) 승 vs 패 'Strz'(도적)

2경기 'DDaHyoNi' 3 vs 1 'uccu'
1세트 'DDaHyoNi'(흑마법사) 승 vs 패 'uccu'(주술사)
2세트 'DDaHyoNi'(마법사) 패 vs 승 'uccu'(드루이드)
3세트 'DDaHyoNi'(드루이드) 승 vs 패 'uccu'(마법사)
4세트 'DDaHyoNi'(마법사) 승 vs 패 'uccu'(주술사)

3경기 'mattum' 3 vs 1 'NaviOOT'
1세트 'mattum'(전사) 승 vs 패 'NaviOOT'(마법사)
2세트 'mattum'(성기사) 승 vs 패 'NaviOOT'(마법사)
3세트 'mattum'(흑마법사) 패 vs 승 'NaviOOT'(마법사)
4세트 'mattum'(흑마법사) 승 vs 패 'NaviOOT'(전사)

4경기 'Seogui' 1 vs 3 'Pinpingho'
1세트 'Seogui'(흑마법사) 패 vs 승 'Pinpingho'(성기사)
2세트 'Seogui'(성기사) 패 vs 승 'Pinpingho'(성기사)
3세트 'Seogui'(흑마법사) 승 vs 패 'Pinpingho'(전사)
4세트 'Seogui'(성기사) 패 vs 승 'Pinpingho'(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