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 전익수가 '미키' 손영민에게 미안함을, 코치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31일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16 꼬깔콘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2라운드 17일 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2:0으로 승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라운드에서 SKT T1전 이후 5연승을 달리며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다. 특히, '익수' 전익수는 뽀삐와 마오카이로 완벽한 CC 연계와 든든한 탱커 역할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하 아프리카 프릭스의 '익수' 전익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승리로 5연승을 달성했다. 5연승을 달성한 소감은?

포스트 시즌이라 1승의 의미가 남다르다. 1승씩 추가해 기분이 좋다.


Q.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나?

연습처럼 하자는 각오로 경기장에 왔다. 진에어 그린윙스 스타일에 맞춘 게 아니라 우리 스타일 대로 했다.


Q. 상대가 전승 카드인 갱플랭크를 가져갔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코치님에게 밴을 요구할 정도로 갱플랭크와 대결을 싫어한다. 하지만 코치님이 너라면 잘 상대할 수 있다고 말해줬고 잘 상대할 수 있었다.


Q. 2세트에서 마오카이를 1픽으로 가져간 이유가 있나?

마오카이가 내 손에 잘 맞는 것 같다.


Q. 다음 상대가 락스 타이거즈다. 이길 자신이 있나?

어제 kt 롤스터에게 패배했더라. 우리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경기에 앞서 인터뷰를 많이 생각한다고 들었다. 오늘은 어떤 말을 준비했는가?

내가 만약 방송에서 MVP 인터뷰를 하면, 팀원에게 먼저 사과를 하려고 했다. 내가 욱해서 (손)영민이에게 쓴 소리를 했다. 3일 동안 서로 한 마디도 안 했는데, 이번 경기로 다시 말을 한다. 영민이 한테 미안하고 앞으로 트러블 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드릴 말이 있다. 내가 요즘 우울하고 게임하기 싫다고 싫증을 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인생의 선배로서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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