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김승섭 (출처: 대회 방송 화면)


대한민국의 김승섭이 피파 온라인3의 첫 글로벌 대회 'The INTERCONTINENTALS'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29일 양일간 태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피파 온라인3가 서비스되고 있는 아시아권을 넘어 스웨덴, 프랑스 등 유럽 대륙의 피파 시리즈 선수들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개최국인 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한국, 중국, 우크라이나, 스웨덴, 프랑스까지 총 10개국 1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아시안컵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정재영(중국- 딩 차이롱)도 참가했으나 아쉽게도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대한민국 대표로 초청된 김승섭은 조별리그를 1승 1무로 통과,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피파 월드컵(FIWC 2016) 3위의 스웨덴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에서는 베트남과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신들린 선방으로 승리, 세트 스코어 3:0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는 그에게 개인전 공식 대회 첫 우승 타이틀이다. 상금으로는 35만 바트(한화 약 1,159만원)를 획득했다.

한편, 김승섭은 현재 진행 중인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1 8강에도 올라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