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17일 차 SKT T1과 MVP의 대결에서 SKT T1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격차는 생각보다 컸다. SKT T1은 초반 미드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뒤 8분 만에 협곡 여기 저기 교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킬 스코어 6:0으로 벌어지며 초반부터 승기를 굳혔다.

SKT T1은 속도를 멈추지 않았다. 탑 지역에서 다시 한 번 다이브를 통해 'ADD' 강건모의 이렐리아를 또 잡았다. 이어 협곡의 전령도 무난히 가져갔고, 탑 타워를 미는 과정에서 '듀크'와 '페이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그레이브즈까지 잡아내며 MVP의 의지를 꺾었다.

롤챔스 팀들끼리의 경기라곤 믿기지 않을 격차였다. 15분이 되기도 전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1만 이상 벌어지고 말았다. SKT T1은 19분에 미드 억제기를 힘으로 뚫어버리는 과정에서 단 한 챔피언의 희생도 없었다.

SKT T1은 20분에 바론 사냥에 성공하고 그대로 몰아쳐 MVP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롤챔스 섬머] 아니, 이렐리가?! '듀크', 이렐리아로 대활약! 17일차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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