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e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세계 e스포츠 협회가 설립됐다.

세계 e스포츠 협회(WESA, World eSports Association)는 프나틱, Nip, 엔비어스, G2, VP, 나투스 빈체레, 마우스스포츠 총 7개의 유럽 e스포츠 클럽 팀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더불어 각종 리그를 주최, 주관하는 세계 최대 e스포츠사인 ESL까지 함께하고 있다.

세계 e스포츠 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WESA는 e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두격 프로 팀들과 세계 최대 e스포츠 회사인 ESL과의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WESA는 다른 전통 스포츠 종목 협회들이 그렇듯이 선수들을 대변하고 규칙을 표준화하며 팀들과 수익을 나누는 등 e스포츠의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단체가 될 것이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 영국에서도 e스포츠 협회(British eSports Association)가 설립됐다. 영국에는 과거 e스포츠 협회(United Kingdom eSports Association)가 있었으나 재정 문제 때문에 지난 2009년에 해체된 바 있다. 영국 e스포츠 협회의 등장은 구 협회 해체 후 무려 7년 만이다. 영국 정부 관계 부처에서도 영국 e스포츠 협회를 자국 e스포츠 대표 주체로 선정하는 등 공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