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포모스F1 김용희의 인터뷰 전문이다.
Q. 4강에 진출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
팀원끼리 2:0으로 이기지 못하면 진거라고 얘기했었다. 어렵게 이겨서 만족스럽지 않다.
Q. 2세트에서 패배했다. 패인이 무엇인가?
1세트에 너무 쉽게 이겨서 하고 싶은 걸 선택했다. 그리고 상대방이 부르스를 고를지 몰랐다. 빨리 끝낼 수 있었는데, 실수가 너무 겹쳤다.
Q. 2세트에서 패배하고 나서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았나?
우리 조합이 더 좋아서 힘들거나 그러진 않았다.
Q. 상대했던 피닉스가 굉장히 선전했다. 상대에 대한 평가를 해본다면?
밴픽을 잘짜는 것 같다.
Q. 2세트에서 혼자 백도어를 하면서 기회를 엿봤는데?
내가 백도어 하면서도 질 것 같았다. 대회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다. 백도어는 내 판단으로 시도했다. 우리 기지를 못막는 상황이라, 내가 들어가면 후퇴할 것 같았다.
Q. 4강에서 불멸과 대결한다. 예상해본다면?
연습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상대방이 무엇을 고를지 어느정도 예측이 된다. 8강전보다 더 쉬울 것 같다.
Q. 포모스F1이 우승후보라는 얘기가 많다. 그런 얘기를 들을 때 부담되진 않나?
반반이다. 좋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다. 확신을 갖는 건 아니지만, 자신있다.
Q. 오늘 팬들의 응원이나 치어풀이 많았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부분 유승이를 응원하는 것 같은데(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경기는 긴장하지 않고, 다 조기퇴근 시켜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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