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진행된 서울/경기 지역 예선 2일 차 일정이 종료 됨과 동시에 대학생 배틀 예선도 끝났다.

14일 봉천동 e그린 PC 카페에서 진행된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서울/경기 지역 예선 2일 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다양한 대학교 팀이 참가한 가운데, 10개 팀이 2일 차에 지역 대표팀의 자격으로 본선 무대 출전을 앞두게 됐다.

오전조에서는 총 다섯 개 팀이 지역 대표팀으로 선발됐다. 한양대학교의 '야이학식이몇그릇이야'와 '우리팀미드챗린저'가 빠르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서 한신대학교의 '가볍게한잔'과 국민대학교의 'KMLT'도 본선에 합류했다.

오전조 마지막 경기는 접전이었다. 대학생 배틀의 강호 가천대학교의 '왕밤빵가천로얄뉴로얄'과 연세대학교의 '우리 서폿 뭐함?'이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 끝에 연세대학교의 '우리 서폿 뭐함?'이 오전조에서 마지막 서울/경기 지역 대표팀 자격을 획득했다.


경기 못지 않은 대학생 특유의 패기 넘치는 인터뷰도 대회의 재미를 더 했다. 지난 시즌에서 준우승을 거둔 국민대학교의 'KMLT'는 "예선전을 뚫는 것은 당연하다. 전남과학대(CTU)가 참가한 시즌이지만 우리도 더 강해졌기에 꼭 우승 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진 오후조 경기에서도 총 5개의 팀이 서울/경기 지역 대표팀 자격을 취했다. 가장 먼저 홍익대학교의 'HONGIK대학교'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곧 이어 동국대학교의 '팀명'이 건국대학교의 '탑샤코JAVA라'를 2:0으로 제압하고 오후조 두 번째 본선 진출 팀이 됐다.


그 뒤로 인덕대학교의 '분식집애껴요'와 연세대학교의 '오픈!'이 두 장의 본선 티켓을 가져갔다. 특히, '오픈!'은 십년지기의 우정을 통한 호흡으로 탄탄한 운영으로 본선에 올랐다. 오늘의 마지막 경기는 서경대학교의 '주경야롤'과 고려대학교의 '연습해야할건현피'였다. 두 팀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연습해야할건현피'가 불리하던 상황을 이즈리얼의 활약으로 극복해내 마지막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 서울/경기 지역 예선 2일 차 일정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모든 지역 예선이 종료됐다. 한편, 대학생 배틀 서머 32강-16강은 20일 토요일 관악구 봉천동 e그린 PC 카페에서 진행하고, 8강부터 강남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