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은퇴소식을 전했던 'Fantasy' 정명훈이 입대 소식을 전했다.

정명훈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9월 8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다는 글을 올렸다. 작년 12월 해외팀 '데드픽셀스' 소속으로 활동하던 정명훈은 개인리그에서 예선탈락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선언 후 스타2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근황을 전했던 정명훈은 예고한 대로 의경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정명훈은 2007년 스타크래프트1 브루드워 프로게이머로 SKT T1에서 데뷔하여 스타2 전환 이후 2014년 말부터 해외 팀인 데드픽셀즈로 이적했다. 정명훈은 브루드워 시절 이영호와 함께 차세대 테란으로 스타리그에서 우승, 준우승 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다. 정명훈은 경력이 오래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찬사를 받아왔다.

정명훈은 제대 후 e스포츠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출처 : 정명훈 개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