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파이널] 최고 선수 가리는 스타2 크로스 파이널! 변현우 독주 계속 될까?
이시훈 기자 (desk@inven.co.kr)
2016 WCS Korea S2 결승 진출자 4명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크로스 파이널이 곧 펼쳐진다.
오는 25일 오후 2시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6 스타크래프트2 크로스 파이널 시즌2가 펼쳐진다. 물오른 경기력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던 4명의 대결인 만큼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종족도 2저그 1테란 1프로토스로 고르게 분포되어있는 만큼 눈을 즐겁게 할 대결이 스타2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목말랐던 국내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강민수가 기세를 몰아 크로스 파이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저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타리그 결승 직후 강민수는 인터뷰에서 프로토스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강민수는 최근 프로토스전 10전 9승 1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프로토스전을 자랑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테란전 최강의 저그는 박령우, 프로토스전 최강의 저그는 강민수'라는 말이 나올 만큼 첫 경기 김유진과의 대결은 강민수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강민수가 김유진을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경우 불과 2주 만에 국내리그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다.
김유진은 다른 세 명과 달리 블리즈컨 진출이 좌절되며 분위기가 썩 좋지 못한 상황이다. 게다가 첫 상대가 프로토스전 기세가 무서운 강민수이기 때문에 고전이 예상된다. 강민수를 꺾고 결승에 올라가더라도 또 다른 강력한 저그 박령우 혹은 결승에서 자신에게 완패를 안겨준 변현우를 만나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김유진은 큰 상금이 걸린 단기 대회에서 강한 만큼 '빅가이'의 면모를 보여주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 또한 충분히 갖고 있다. 비록 블리즈컨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김유진이 이번 크로스 파이널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로스 파이널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단연 '야인' 변현우다. 현재 변현우는 세 종족을 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저그전은 스타리그 우승자 강민수조차 두려움을 표할 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뽐내고 있다. 변현우는 지난 6일에 열린 올리모리그 월장원전에서 고석현(진에어)을 꺾고 우승하며 강력한 저그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지난 13일에 펼쳐진 케스파컵 예선에서 이동녕(kt)과 한지원(CJ)를 각각 2:0으로 꺾고 본선에 진출함으로써 저그전 무결점의 모습을 보여줬다.
첫 상대가 테란전 최강의 저그 박령우라 할지라도 지난 GSL 16강에서 2:1로 이겼던 상대인 만큼 변현우의 우세가 예상된다. 결승전에 진출할 경우 강민수와 김유진 모두에게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변현우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박령우의 이번 크로스 파이널 테마는 '복수전'이다. 박령우는 첫 경기 상대인 변현우에게 GSL 16강 승자조에서 2:1로 패하며 결국 최종 탈락의 수모를 겪은 바 있다. 현재 기세가 가장 좋은 변현우를 꺾고 복수에 성공한다면 그 기세를 몰아 우승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결승에 진출할 경우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준우승을 안겨준 강민수와 재대결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스타리그 2회 연속 우승에 실패하고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은 박령우가 변현우와 강민수에게 설욕하며 최강의 저그 자리를 다시 한 번 굳건히 할 수 있을지 수많은 저그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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