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가 폐지되는 가운데 기존 5개팀(SKT, kt, CJ, MVP, 삼성)은 운영을 포기했고, 아프리카는 아직 미정, 게임단을 유지하겠다고 결정한 팀은 진에어 뿐이었다.

먼저 진에어는 프로리그가 없어지더라도 선수들에게 동일 혹은 그 이상의 대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프로리그가 없어지지만, 종목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사실 경쟁력은 줄어들 수 있지만 팀을 없애는 건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내부적으로 결론이 나왔고, 기존 선수들을 개인리그 위주로 꾸준히 지원하고 케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리그가 없어지지만 KeSPA와 블리자드에서 새로운 대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고 다른 방향으로도 스타2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고 말했다. 일단 선수들의 계약이 11월 말까지인데, 본인이 원할 경우 계속 계약을 이어갈 것이며, 상황이 바뀐 만큼 만약 선수가 계약 도중 다른 게임에 도전해볼 의향이 있는 경우에도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지원을 유지하며, 팀에서도 게임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선수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