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 오승주가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했다.

28일 오전, 전 스베누 코리아 소속 미드 라이너 '사신' 오승주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프로게이머 은퇴를 발표했다. "이번 글이 프로게이머로써는 마지막으로 올리는 글이 될 것 같다"며 운을 뗀 오승주는 활동하며 만났던 많은 인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신' 오승주는 과거 이성은 감독이 지휘했던 큐빅 소속으로 프로게이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프라임과 스베누 코리아에서 활동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승강전을 거쳐 본선에서 활동했다. 소속 팀이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된 이후에는 잠시 코치로 활동을 이어가기도.

한편, 은퇴를 발표한 '사신' 오승주는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당장 오늘부터 여행도 가고, 요즘 밥을 안먹어서 살이 좀 빠지기는 했지만, 헬스도 다닐 것"이라고 밝힌 오승주는 군 입대를 위한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신' 오승주가 직접 작성한 페이스북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