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1 16강 조별 풀리그 8일 차 1경기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과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의 대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3:0 완승을 거뒀다.

1-1세트의 전장은 리장 타워(제어 센터)였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딜러진의 활약으로 거점을 점령했다. 라이노스 게이밍은 자리야와 파라의 궁극기 연계로 한 번 거점을 빼앗아 왔지만, 다음 교전에서 패배해 다시 거점을 내줬다. 라이노스 게이밍이 자리야의 궁극기로 교전에서 승리했지만, 이미 아프리카 프릭스의 점령 게이지가 99%까지 찼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궁극기 보유 상황이 훨씬 좋은 상황에서 '리크라이'의 죽음의 꽃과 '데이플라이'의 나노 강화제가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1-2세트는 리장 타워(정원)이었다. 이번에도 아프리카 프릭스가 좁은 다리 지역에서 먼저 상대 딜러를 잘라내며 선점령에 성공했다. 라이노스 게이밍도 나노 강화제 - 용검 연계로 거점을 밟았지만, 소용 없었다. '리크라이'의 리퍼가 라이노스 게이밍을 죽음의 꽃으로 정리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할리우드의 2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수비로 시작했다. 첫 교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완벽하게 승리를 거뒀다. 기세를 탄 아프리카 프릭스는 과감하게 전진해 한 명을 잘라내고, 상대의 합류 타이밍을 꼬이게 만들었다. '아르한'의 겐지가 종횡무진 활약했다. 라이노스 게이밍은 5개의 궁극기를 사용해 A 거점을 거의 점령했다. 이때 '아르한'의 메이가 눈보라로 시간을 벌었고, 이내 아프리카 프릭스의 영웅들이 도착해 상황을 정리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A 거점도 내주지 않고 수비에 성공했다.

진영을 바꾼 두 팀.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조를 기용해 공격에 나섰다. 라이노스 게이밍이 첫 공격은 한조를 잘라내며 잘 막았다. 하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의 한조가 다음 공격에서 아나를 잡아내며 한타를 시작했고, 나노 강화제를 받은 라인하르트가 날뛰었다. 라이노스 게이밍은 메이의 눈보라로 시간을 끌어보려 했으나 이미 대부분의 딜러가 전사한 상황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빠르게 A를 뚫어내며 2경기에서도 웃었다.

3경기는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라이노스 게이밍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라이노스 게이밍의 첫 번째 조합은 난전이 벌어지는 A 거점 지역에 맞지 않아 힘 싸움에서 패배했다. 메이를 트레이스로 바꾼 라이노스 게이밍은 '먼치킨' 리퍼의 활약으로 A 공략에 성공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겐지를 빠르게 메이로 바꾸며, 안정적인 수비 조합을 구성했다. 라이노스 게이밍만이 중력 자탄을 보유한 상황에서 실수 때문에 시간을 낭비했다. 다시 아프리카 프릭스의 중력 자탄이 돌아왔고, 눈보라와 연계해 큰 낭비 없이 수비에 성공했다. 어느 덧 시간이 1분 밖에 남지 않았다. 라이노스 게이밍의 마지막 공격은 나노 강화제를 받은 맥크리의 황야의 무법자에 막히고 말았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한 번의 공격으로 A 거점을 뚫어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윈스턴을 잡을 영웅이 라이노스 게이밍에 없었다. 라이노스 게이밍은 솔져를 리퍼로 바꾸며 B 거점 수비에 나섰다. 하지만 나노 강화제 - 용검에 너무나도 쉽게 진영이 무너졌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3세트에서도 승리해 1승을 추가했다.


■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1 16강 8일 차 1경기 결과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0 vs 3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1세트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 리장 타워
2세트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 할리우드
3세트 라이노스 게이밍 타이탄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