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21일에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이하 IEM) 오클랜드 LoL 부문 4강 1경기에서 유니콘스 오브 러브(이하 UOL)와 TSM이 맞붙었다. UOL이 영리한 바론 사냥을 바탕으로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선취점은 UOL이 기록했다. 경기 초반, UOL의 탑 라이너 'Vizicsacsi'의 케넨이 에코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다. 봇 지역에서는 TSM에게 괴로운 라인전 구도가 이어졌다.

TSM에게 다소 불리한 상황이 계속된 가운데, 1세트에 이어서 이번에도 TSM의 정글러 '스벤스케런'이 활약했다. 선취점을 시작으로 CS 차이를 벌리고 있던 케넨을 날카로운 갱킹으로 잘라내고, 포탑 선취점도 획득했다. 이어서 미드 지역 갱킹까지 성공 시키며 불리했던 경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양 팀은 치열한 한타를 벌이면서도 어느 한쪽이 무너지지 않는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23분, 한타를 끝내고 본진으로 귀환하는 TSM의 허점을 찌른 UOL이 깜짝 바론을 시도하며 경기 균형이 깨졌다. 실랑이 끝에 바론 버프를 획득한 UOL은 TSM의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8분,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UOL이 승리하면서 그대로 TSM의 넥서스까지 진격, 1세트 패배를 만회하며 2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Veritas' 애쉬의 침착한 딜링이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