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스 오브 러브와 플래쉬 울브즈의 IEM 오클랜드 결승 4세트에서 플래쉬 울브즈가 승리했다. 1레벨 타이밍에 열린 힘싸움에서 3킬을 기록한 플래쉬 울브즈는 '카사' 리 신의 날렵한 움직임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끝까지 그 격차를 유지하면서 5세트를 이끌었다.

봇 라인에서 열 명의 챔피언이 모두 합을 겨뤘고, 플래쉬 울브즈가 3킬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소드아트'의 자이라가 시작과 동시에 상대 챔피언 다수를 묶었던 것이 컸다. 미드 라인에서도 플래쉬 울브즈가 순식간에 네 명의 챔피언 합류로 '엑사일'의 빅토르를 쓰러뜨렸고, 탑 라인에서는 '카사'의 리 신이 깔끔한 갱킹으로 두 번의 킬을 만들어냈다.

플래쉬 울브즈가 계속 득점했다. 미드 라인을 지속적으로 노려 빅토르의 성장 기반을 완벽하게 없앴다. 곧장 봇 라인으로 향한 '카사'의 리 신은 Q스킬 실수에도 킬 포인트를 이끌었다. 상대 정글 지역을 완벽하게 장악한 플래쉬 울브즈는 대놓고 상대 챔피언을 암살하며 격차를 벌렸다. 'MMD'의 마오카이도 케넨을 상대로 이길 만큼 잘 성장했다.

경기 지연 이후, 플래쉬 울브즈가 점차 승기를 굳혔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탑 라인에 홀로 서 있던 상대를 끊어주면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플래쉬 울브즈는 더 이상 단단할 수 없는 마오카이를 필두로 이를 차단했다. 정확한 애쉬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마오카이와 리 신이 전장을 휘저었다. 탑 라인 한타 대승을 거둔 플래쉬 울브즈는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더 이상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 플래쉬 울브즈가 전방위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양 팀은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