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과 박령우, 변현우가 올해 스타크래프트2 선수들 중 가장 인기있는 선수로 선정됐다.

2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 10회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스타2 인기 선수상 부문에서 전태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총 3600명이 참여한 이번 스타2 인기 선수상에서 전태양이 14.52%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박령우는 2위, 변현우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대에 올라 수상한 전태양은 "2007년부터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다. 정상급은 아니었지만, 노력을 많이 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팬들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 최근 스타2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모든 선수가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에 오른 박령우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싶었는데 조금 아쉽다. 그래도 막상 상을 받으니 기분 좋다. 내년에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해서 내년에는 꼭 최우수 선수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변현우는 수상 이후에 "정말 영광이다. 팬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 같다. 팬들은 올해 나에게 있어 최고의 원동력이었다. 프로게이머 변현우의 존재 이유는 팬들"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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