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라인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SKT T1이 인기 선수상을 휩쓸었다.

23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 10회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LoL 인기 선수상 부문에서 '스멥' 송경호와 '벵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탑 라인의 송경호를 제외하면 전 포지션에 SKT T1의 프로게이머가 영예를 안았다.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스멥' 송경호를 대신해 수상한 '고릴라' 강범현은 "(송)경호가 오지 못했다. 값진 상을 팀원이 받아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대신 전달했다. 곧바로 '벵기' 배성웅은 "올해 힘든 일이 많았지만,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많은 응원 바란다"는 말로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LoL 최우수 선수상에 이어 인기 선수상까지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은 "많은 분들이 나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80%를 넘는 지지율을 받았더라. 정말 감사하다"며 더욱 열심히 정진하겠다는 뜻을 다졌다.

'뱅' 배준식 역시 마이크를 잡았다. 배준식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이라며 수상의 공을 SKT T1의 코치진에게 돌렸다. 마지막으로 '울프' 이재완은 "올스타전 투표 결과가 처참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상을 받아 기쁘다. 우리는 항상 팬들의 응원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며 아낌없고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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