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16의 그 2일 차 일정이 3일 쑤저우 두수호 체육관에서 이어졌습니다. 패자조 경기를 통해, 8강전 대진을 정해 4강을 거쳐 마지막 결승전의 두 주인공을 가리는 장기 레이스가 오전부터 쉴 틈 없이 펼쳐졌는데요. 꽤나 긴 여정임에도 불구하고 크로스파이어의 팬들은 경기장을 찾아와 큰 환호성으로 선수들을 독려해 주었습니다.
결승 티켓을 위해 치열한 격전이 펼쳐진 결과 바로 어제, 돌풍의 주역이었던 브라질의 '레모 브라베'는 8강에서 그리고 로열로더에 도전하던 콜롬비아 출신의 '코와이'는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모두의 예상대로, 결승의 한자리는 전통의 강호 중국이 차지했는데요. 바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던 'VG 판다티비'가 그 주인공입니다. 나머지 한자리는 작년에 이어 유럽팀이 차지했습니다. 과연 '플립사이드 택틱스'는 중국의 5연패를 막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게 될까요?
한국 스탭들로 가득했던 기자실을 술렁이게 했던 한-일전, 커다란 팬들의 함성과 함께한 중-중전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했던 CFS 2016의 2일 차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