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LoL] 빠른 합류 자이언츠, 리퀴드에 승리하여 승자전으로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15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15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LoL IEM 8강 2일 차 2경기 팀 리퀴드(이하 리퀴드)와 자이언츠 게이밍(이하 자이언츠)의 대결은 자이언츠의 승리로 끝이 났다. 자이언츠는 승자전으로 향했다.
모든 라인이 비슷한 cs수급을 보이며 팽팽한 경기가 지속됐다. 폭풍전야 같았던 전장에서 먼저 교전이 일어난 곳은 봇이었다. '피글렛' 채광진의 과감한 점멸 활용을 통해 리퀴드가 먼저 상대를 잡아냈지만, 자이언트는 미드라이너 '나이트' 나건우가 빠르게 합류하여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자이언트는 봇에서, 팀 리퀴드는 탑에서 성과를 거두며 양 팀은 똑같이 이득을 나눴다.
처음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한 쪽은 리퀴드였다. 탑 노틸러스의 순간 이동 활용이 절묘했다. 리퀴드는 이 교전의 승리로 포탑 선취점까지 획득했다. 리퀴드의 기세는 탑으로 이어졌다. '레인오버' 김의진의 수를 읽는 능력이 효과를 거둬 교전에서 승리했다. 상대의 공세를 가뿐히 받아친 '레인오버'는 어느새 3킬로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탑에서 다시 한번 교전이 일어났고, 승자는 자이언츠였다. 이번에도 한발 빠르게 합류했던 '나이트'의 움직임이 주요했다. 자이언트는 곧이어 발생한 드래곤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하여 오히려 조금 앞서나갔다.
조금이라도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던 자이언츠는 기습 바론을 시도했다. 속수무책으로 바론을 빼앗긴 리퀴드는 교전을 만들어 렉사이를 먼저 잡아냈다. 그러나, 카시오페아의 궁극기가 정통으로 베인을 타격하여 자이언츠의 대승으로 교전이 끝이 났다. 갑자기 벌어진 성장 차이는 결국 자이언츠 게이밍에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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