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승격에서 성공한 '훈'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승격에 성공한 소감은?
일단 승격을 할 때까지는 올라가지 못 할까봐 많이 걱정했다. 이전에 성적도 잘 안나오기도 했고, 자리야도 너프 돼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팀원들이 믿어줘서 자리야를 활용할 수 있었고 좋은 활약으로 승격해 기쁘다.
Q. 자리야가 너프 됐음에도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유가 있나?
자리야가 유독 자신이 있다. 로드호그, 디바, 라인하르트가 주력인 메타인데, 팀이 저를 믿어줬고 저도 자신감이 있어서 자리야를 썼다.
Q. 자리야로 이렇게까지 활약할 수 있는 팁이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에너지를 쌓으려고 욕심을 낸다. 우클릭 포킹을 많이 사용하여 딜을 뽑아내고, 보호막이 있을 때는 일부러 맞아 게이지를 채운다. 그리고 아나가 나에게 나노 강화제를 믿고 주는 팀적인 도움도 있었다
Q. 자리야로 유명한 '준바'와 비교해서 어떤가?
'준바'는 에임이 너무 좋다. 이를 활용해서 좌클릭 공격에 탁월한 것 같다. 그런 쪽에서는 나보다 강점이 있다. 그러나, 나는 우클릭 활용을 통한 포킹, 궁극기 충전 등에 강점과 자신이 있다.
Q. 이렇게 잘하는 팀인데, 지난 APEX 예선을 뚫지 못했던 이유가 무엇이였나?
2탱 1딜 3힐을 했었다. 파라, 메르시 전략을 쓰곤 했었는데, 이것이 잘 먹혀들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예선 당시 PC방 환경에 조금 악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
Q. APEX에 쟁쟁한 팀들과 만나게 된다. 자신 있나?
지금의 기세라면 4강까지도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Q. APEX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루나틱 하이와 꼭 붙어보고 싶다. 인지도 있고 강팀이라, 이겨서 우리 팀의 실력을 증명하고 어필하고 싶다. 열심히 연습하겠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 메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나를 믿어준 팀장과 나머지 팀원 모두 고맙다. 특히, '제투' 형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노력해주고 달라진 모습 보여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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