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나만의 리플레이 명장면 공모전 1편 '펜타킬 어워드' 영상이 공개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월 11일부터 진행된 '나만의 리플레이 명장면 공모전'의 첫 번째 당첨자를 가리는 펜타킬 어워드 영상을 네이버를 통해 3일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는 SKT T1 소속 미드 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이 가수 이승철과 연예기획자 양현석 분장을 하고 출연, 심사위원 역할을 맡았다. 총 다섯 개의 후보작 중에 '버거헌터' 유저의 에코 펜타킬 영상이 1위에 올랐다.

펜타킬 어워드인 만큼,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했던 펜타킬 리플레이 다섯 편이 차례대로 등장했다. 트위치의 절묘한 위치선정과 이즈리얼의 1:5 상황, 타워와 함께 싸운 티모, '치명타' 세팅 브라움, 환상적인 궁극기 사용이 돋보였던 에코가 그 주인공이었다.

펜타킬 어워드 수상자는 마지막에 등장한 '버거헌터' 유저의 에코였다. 상대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에코는 팀원들의 궁극기로 상대 체력이 많이 줄어든 절묘한 타이밍에 궁극기인 '시공간 붕괴'를 작렬, 단숨에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곧바로 나머지 스킬을 쏟아낸 에코는 펜타킬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페이커' 이상혁은 혼신의 눈물 연기를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 역할로 출연한 '페이커' 이상혁은 리플레이가 공개될 때마다 재미있는 코멘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치명타' 세팅 브라움의 펜타킬 영상을 본 이상혁은 "다 좋은데, 우리 팀에 새로 들어온 친구가 이걸 따라할까봐 무섭다"는 센스있는 답변을 하기도. 영상 말미에는 양현석 특유의 말투를 성대모사하며 깨알같은 웃음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공개된 펜타킬 어워드 영상에 등장한 다섯 명의 유저에게는 '페이커' 이상혁의 친필 사인이 담긴 달력과 3만 RP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LoL 나만의 리플레이 명장면 공모전 2편 '1 vs 多' 편에는 kt 롤스터 소속 원거리 딜러인 '데프트' 김혁규가 출연할 예정이다.



* 사진 출처 : 네이버TV 리그 오브 레전드 채널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