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월드 챔피언십] 전투 필승! 락스 타이거즈, 갱플랭크-진 화력으로 4강 1세트 선취
락스 타이거즈가 초반 주도권을 토대로 스노우 볼을 굴리며 1세트를 승리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무리한 움직임으로 위기에 처할 뻔했으나, 압도적인 성장 격차로 연이어 펼쳐진 한타에서 대승을 만들었다. 특히, 진과 갱플랭크의 환상적인 궁극기 연계가 일품이었다.
락스 타이거즈가 5분 만에 정글 싸움에서 솔로 킬을 만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잘 풀린 '성환'의 렝가가 곧바로 바텀 지역을 기습 공격해서 봇 듀오를 잡는 성과를 올렸다. 락스 타이거즈가 초반에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스노우 볼을 굴려 나갔다. 모든 지역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주도권을 잡고 G2를 압박했다.
15분 만에 게임이 급격하게 기울었다. 드래곤과 바텀 포블을 획득한 락스 타이거즈는 그대로 진격해서 G2의 바텀 듀오를 잡았다. 락스 타이거즈는 대지 드래곤 2스택의 힘으로 G2의 포탑을 거침없이 밀었다. G2가 '미키'의 카시오페아를 두 번 연속으로 잡으며 추격했지만, 락스 타이거즈가 여유롭게 받아쳤다.
G2는 21분에 펼쳐진 교전에서 카시오페아와 렝가를 잡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퍽즈'의 코르키가 4킬을 기록하면서 잘 성장한 것이 G2의 가장 큰 희망이었다. 24분, '미키'가 다시 한번 무리한 움직임으로 끊기면서 상황이 묘해지기 시작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초중반의 성장 격차를 토대로 26분에 펼쳐진 한타에서 4:3 교환을 만들었다. 락스 타이거즈는 바론을 치면서 교전을 유도했다. '린다랑'의 갱플랭크가 쉔을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락스 타이거즈가 대승을 만들었다.
30분, G2는 락스 타이거즈가 방심한 틈을 노려서 바론 버스팅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가 있었지만, 성장 격차는 여전히 극심한 상황이었다. 글로벌 골드 격차가 6천 이상 벌어진 상황. 33분에 한타가 펼쳐졌다. 락스 타이거즈가 진과 갱플랭크의 궁극기를 제대로 적중시키면서 대승을 거뒀다.
36분, 글로벌 골드가 1만 이상 벌어졌다. 드래곤 4스택까지 쌓은 락스 타이거즈가 바론을 처치한 뒤 장로 드래곤을 쳤다. 다급해진 G2가 급습했지만, 오히려 대패하고 말았다. 한타에서 연전연승한 락스 타이거즈가 한 수 위의 전술 능력을 선보이며 1세트를 승리했다.
* 사진 출처 : 트위치tv 방송 화면
이시훈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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