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43일 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1로 꺾었다. kt 롤스터는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극적으로 승리하고 3위를 확정 지었다. '폰' 허원석은 승부를 결정짓는 3세트 마지막 교전에서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한타 대승을 만들며 팀의 연패 탈출을 도왔다.



다음은 오늘 활약한 kt 롤스터의 '폰' 허원석과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연패를 끊어서 좋다. 포스트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남은 경기를 꼭 이기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Q. 1라운드는 좋았지만, 2라운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는데?

SKT T1에게 지고 이대로는 우승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서 팀 색깔에 변화를 가지는 중이다.


Q.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바꾸려 했나?

한타에서 우리 팀이 약점이 있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중후반에 우리 팀이 더 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졌다.


Q. 1라운드에서 이겼던 팀들에게 2라운드에서 패했는데?

SKT T1에게 졌을 땐 타격이 심하지 않았지만, 1라운드에서 이겼던 팀들에게 패해서 타격이 컸다.


Q. 오늘 경기를 통해서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오늘 경기를 졌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 같다. 오늘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Q. 1라운드부터 2라운드까지 굴곡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총평하자면?

1라운드 초반에 연패를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상한 타이밍에 연패를 당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변화를 주고 있는 시기라서, 롱주와의 대결에서도 변화를 적용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패를 많이 해서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롱주전을 꼭 이기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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