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조별 리그 D조 경기에서 박준효가 조 1위, 조 2위로는 승자승을 통해 박상현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경기는 양진모와 박준한이 만났다. 2016 시즌 본선에 오른 경험이 있는 양진모의 승리가 예측되었으나 박준한도 만만치 않았다. 양 선수는 결국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1:1 동점으로 서로 아쉬운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진 2경기는 2014 시즌1 당시 준우승을 박준효와 챌린져스 정규 시즌2 우승자인 박상현이 만났다. 선제골은 박상현이 먼저 넣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박준효는 만회골을 넣었고, 기세를 몰아 후반 20분 경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승리했다.



챔피언십의 경험이 있는 양진모와 박준효의 대결에서는 양진모가 1:0으로 승리하며 승부의 향방은 묘해졌다. 그만큼 4, 5, 6경기의 중요성이 더해진 셈이다. 하지만 4경기에서도 박준한과 박상현은 0:0 무승부가 나왔고, 현재 양진모가 1승 1무로 1위지만, 남은 5, 6경기를 지켜봐야 8강 진출자가 가려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1무 1패로 1승이 절실한 박상현이 전반전에 먼저 득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박상현은 후반전에서 추가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1점을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귀중한 1승을 거뒀다. 마지막 6경기, 박준효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포그바로 선제골을 넣었다.

첫 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박준효는 전반에만 두 골을 더 성공했고, 박준한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반은 3:1로 박준효가 앞섰다. 후반전에도 이변은 없었다. 결국 박준효가 3:1 승리로 최종 2승 1패를 거둬 D조 1위, 박상현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2017 아디다스 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마이너 조별 리그 D조 결과

1위 박준효 2승 1패 +2 - 8강 진출
2위 박상현 1승 1무 1패 0 (승자승) - 8강 진출
3위 양진모 1승 1무 1패 0
4위 박준한 2무 1패 -2

1경기 양진모 1 VS 1 박준한
2경기 박상현 1 VS 2 박준효
3경기 박준효 0 VS 1 양진모
4경기 박준한 0 VS 0 박상현
5경기 박상현 1 VS 0 양진모
6경기 박준효 3 VS 1 박준한

▲ D조 1위, 박준효의 프랑스 스쿼드


▲ D조 2위, 박상현의 첼시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