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로마'의 모습 (출처 : 트위치TV 방송 화면)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Jbk 컨벤션홀에서 열린 철권 월드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많은 참가자를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린 주인공은 일본의 '노로마'였다.

이번 행사는 트위치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주최, 스피릿제로가 주관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현장 관람객 80명을 초청했다. 철권 월드 투어에는 총 256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8개 조로 이루어진 예선전을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렸다.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는 현장에 마련된 오픈 부스 무대에서 현장 관람객들의 함성과 함께 이어졌다.

철권 월드 투어에는 다양한 참가자가 모여들어 눈길을 끌었다. '잡다캐릭' 김현진과 '무릎' 배재민, '세인트' 최진우 등 철권 계를 주름잡은 선수들이 다수 출전했다. 뿐만 아니라,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일본 선수들도 출전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치열했던 예선전이 모두 종료되고, 본격적인 철권 월드 투어 본선 무대가 시작됐다.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결승전은 일본의 '노로마'와 한국의 'JDCR' 김현진의 대결이었다. 그 결과, '노로마'가 세트 스코어 3:2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두 선수 모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벌였고, 마지막 5세트에서 '노로마'가 라운드 스코어 3:1로 EVO 2017의 주인공 'JDCR' 김현진을 제압했다.


한편 대회 현장에는 관람객들의 체험을 위해 철권 월드 투어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이벤트 존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벤트 존에는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65형 QLED TV 4대가 준비되어 철권 7을 직접 즐기고픈 유저들에게 선명한 화질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했다.

해당 제품은 스팀링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TV에 PC 화면을 바로 스트리밍으로 전송해 주는 '스팀 링크' 기술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실제로 현장 관람객들 역시 철권 월드 투어 대회를 관람하다가 삼성전자 이벤트 존에서 철권 7을 직접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