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 2부의 강팀인 GCU(Gold Coin United)가 LCS 승강전을 앞두고 가수 싸이의 '뉴 페이스'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GCU는 이전 NRG eSports가 승강전에서 패배하자 J2K(J2K e스포츠 앤 테크놀로지)가 시드권을 구매해 창단된 팀으로, '로코도코'를 코치로, '매드라이프'를 서포터로 기용하며 창단 첫 시즌부터 2부리그인 CS NA의 강팀으로 우뚝섰다. 또한, GCU에는 진에어 그린윙스 출신으로 팀 리퀴드를 거친 '피닉스' 김재훈과 KT 롤스터, 롱주 게이밍 등 강팀에서 미드 라이너로 활약했던 '플라이' 송용준도 자리를 잡고 있다.

GCU는 지난 스프링 시즌 당시 LCS 승격을 노리고 승강전 시드권을 따냈으나, LCS 하위 두 팀이 당시 북미에서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정글러인 '리라'와 '레인오버'를 보유한 팀 엔비어스와 팀 리퀴드였다는게 문제였다. 결국 승강전에 참여했던 CS NA 상위 두 팀인 GCU와 eUnited는 모두 승격에 실패했고, 섬머 시즌은 스프링 시즌과 같은 출전팀으로 진행되었다.

GCU는 이번 시즌 CS NA 플레이오프에서 정규 시즌 1위 팀이었던 eUnited를 3:1로 꺾고 LCS 승강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LCS NA에서 출전하는 팀은 하위권 두 팀. '애로우'와 '류'가 소속된 'Phoenix 1', 그리고 '피글렛'과 '미키'가 소속된 '팀 리퀴드'이다.

※ 편의상 '승강전'으로 표기하지만, 사실 '승강전'은 아니다. 2018년도부터는 라이엇 게임즈가 NA LCS 참전 팀을 심사하는 제도가 바뀌기에 해당 경기에서 승리해도 무조건 NA LCS에 합류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 NA LCS 공식 홈페이지에는 전 승강전 명칭 그대로 'Promotion'으로 표기되어 있다.

뮤직 비디오는 가수 싸이의 '뉴 페이스'를 소재로 했으며, 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줄줄이 나와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인다. 메인이 되는 싸이의 역할은 '리카라' 샘 오가 맡았다. 매드라이프의 비중은 별로 크지 않다. 그는 그저 소파에 누워있는 것이 전부지만 묘하게 존재감이 있다. 그리고 로코도코는 열심히 춤추지만 자꾸 엇박자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