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승리한 'SKT T2' 팀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https://static.inven.co.kr/column/2017/08/12/news/i14494549086.jpg)
Q. 먼저 8강에 진출한 소감은?
허한솔(탑) : 8강에 가서 기쁘긴 한데 어차피 결승에 갈 거라 아직 덜 기쁘다. 꼭 결승까지 가겠다.
곽창대(정글) : 예상했던 대로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 봇 듀오가 호응이 좋아 무난하게 이긴 것 같다.
임민수(미드) : 이번에 네 번째 출전인데,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하고 8강까지 오게 돼 너무 기쁘다.
김회철(원거리딜러) : 당연히 이길 줄 알았다. 내가 워낙 잘하기 때문에 우승까지 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강민혁(서포터) : 그 동안 연습하면서 8강 진출은 할 거라 생각해서 많이 기쁘진 않다.
Q. 16강 상대가 지난 시즌 4강 팀 부산대학교였다. 긴장하지는 않았나.
곽창대 : 알고는 있었는데, 멤버가 많이 바뀌어서 별로 걱정하지는 않았다.
임민수 : 우리 팀 원딜이 너무 든든해 걱정 없었다.
Q. 팀은 어떻게 꾸리게 됐다.
김회철 : 정글러가 학교 친구인데, 이런 대회가 있다고 나에게 이야기를 해줬다. 아무래도 정글이 버스를 타고 싶어서 나를 꼬신 것 같다. 그래서 출전하게 됐다. 같은 과 선후배로 팀을 모았고, 마지막 자리인 탑은 인벤 게시판 통해서 구했다.
허한솔 : 입대 전에 챌린저였는데 그때 LCB를 두 달 앞두고 군대를 가게 됐다. 너무 아쉬워서 이번에 또 대회가 열린다기에 팀을 알아봤다. 그 중에 우승을 위한 팀이라길래 합류하게 됐다.
Q. 연습은 어떻게 했나.
김회철 : 다른 대학교와 스크림 일정을 잡아서 했다. 그런데 스크림에서 너무 연승을 하는 바람에 피드백이 좀 부족하다고 느꼈다.
강민혁 : 팀원들 모두 솔로 랭크 판수도 늘렸다.
Q. 견제되는 팀이 있다면?
곽창대 : 전남과학대다. 가장 강하다고 들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곽창대 : 우승 생각하고 왔으니까 우승까지 하고 가고 싶다.
임민수 : 정하늘 짱!
김회철 : 곽창대 선수만 잘하면 이길 것 같다(웃음).
강민혁 : 다른 팀들이 많이 강력하다고 들었다. 우리를 견제하는 팀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주겠다.
허한솔 : 김회철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