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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6강에 가장 먼저 진출한 박준오의 인터뷰 전문이다.
Q. 개막전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16강에 올라가게 되서 기쁘다.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Q. '그 분' 덕에 본선 티켓을 얻게 됐다.
워낙 (염)보성이 형이랑 친한데, 내가 더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주더라. 보성이 형 때문에 더 열심히 하기도 했다.
Q. 7월 12일에 전역했다고 들었다. 군대에 다녀와서 경기에 대한 절실함이 다른가?
군대에 다녀오니까 걱정이 없어졌다. 기존 게이머들은 군대 때문에 걱정이 많다. 나는 이제 앞으로 열심히만 하면 될 것 같다. 아직 게임한지 한 달 정도 넘어서 손이 덜 풀린 상태다. 그래도 예전 실력 다시 찾을 자신감은 있다. 부대에 있으면서 ASL과 같은 리그를 동영상을 찾아봤다.
Q. 새로운 맵에서 경기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골드러시는 다양한 전략이 많이 나올 것 같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한다. 크로싱필드는 정말 힘 싸움이 주가 되는 맵이다.
Q. 오늘 조 1위로 가뿐하게 올라갔는데, 예상했던 결과인가?
1위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재호 선수가 1위가 될 줄 알았는데, 내가 1위로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Q. 16강에 올라가면 만나고 싶은 선수, 피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
일단, 이영호 선수를 피하고 싶다. '거품'이라고 말할 선수는 없다. 결과가 곧 실력이기 때문이다. )(이)제동이 형과 붙으면 경기가 재미있을 것 같다. 솔직히, 친해서 만나고 싶지는 않다.
Q. 이번 ASL 시즌4에서 목표가 있다면?
최소 4강은 가고 싶다. 출전하는 선수들이 강력하긴 하더라.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보성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