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리그오브레전드 국내 서버에 7.18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는 2017 롤드컵 기간 내내 적용될 패치로, 평소 패치 주기보다 긴 시간에 걸쳐 돌아오게되었다. 롤드컵을 앞둔만큼 여러 챔피언들의 밸런스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새로운 '챔피언십' 시리즈 스킨이 모습을 드러낸다.

▲ 어느새 다가온 롤드컵! 롤드컵 기간 중 사용될 7.18 패치


■ 밸런스 조정! 롤드컵 대비 각종 변경 사항 적용 완료

이번 7.18 패치 변경 사항은 롤드컵 기간 내내 적용되는만큼, 유저들뿐만 아니라 롤드컵에 참가한는 모든 선수들에게 민감한 사항이 될 것이다. 이번 챔피언 및 아이템 성능 조정에는 강력하다고 평가 받은 챔피언과 오랫동안 약한 모습을 보였던 챔피언 모두에게 변화가 주어졌다.

먼저 대회나 랭크 게임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OP 챔피언들에게 소폭 하향이 적용되었다. 너프의 주된 내용은 쿨타임 증가 혹은 스킬 수치의 하향이다. 롤드컵을 앞두고 있는만큼 리워크 급의 스킬 변화 보다는 수치 변경을 통한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드 라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인 '루시안'은 '끈질긴 추격(E)'의 쿨타임이 초반 구간에서 4~1초 가량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자르반 4세'는 '황금빛 방패(W)'의 전반적인 보호 성능이 약화됐다.

강력한 정글러로 오랫동안 상위 티어를 지켜온 '엘리스' 역시 거미폼 '줄타기(E)'의 후반 쿨타임을 증가시켜, 생존력과 추격 능력을 다소 약화시켰고, '위험한 새끼 거미(W)'의 기본 피해량은 조금 줄였다. 이와 함께 정글 포지션으로 자주 등장하는 '그라가스'의 '몸통 박치기(E)' 스킬은 판정 범위가 줄어들고, 기본 방어력도 감소되었다.

자주 모습을 보이는 두 원거리 딜러 역시 소폭 너프 되었다. '트리스타나'는 '폭발 화약(E)'의 공격 계수가 최대 20%까지 하향되었고, '칼리스타'의 경우에는 궁극기의 쿨타임을 각각 30초 증가시키면서 지나친 공격&회피 능력을 견재했다.

▲ 자주 등장하거나 활약하는 챔피언은 소폭 너프 되었다


반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는 챔피언들에 대한 상향도 이뤄졌다. '노틸러스'의 '닻줄 견인(Q)' 스킬은 마나 소모가 1레벨 수치로 고정되었고, 지형에 적중 시켰을 때 마나를 절반 돌려받게 되어 마나 소모 관리가 좀더 쉬워졌다. 최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라이즈'는 '룬 감옥(W)'의 AP 계수를 0.2에서 0.6으로 크게 상향하여 후반 활약 가능성을 열어 주었다.

▲ 라이즈는 W 스킬의 주문력 계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 자주 사용되거나 상대적으로 사용률이 떨어진 아이템들에 대해서도 일부 성능 조정이 이뤄졌다. 지난 패치로 상향되었던 '잿불 거인'은 추가 체력이 325에서 300으로 소폭 감소했다. 최근 원딜 캐리 메타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기사의 맹세'는 총 가격이 2300골드에서 2200골드로 인하한 대신, 추가 체력이 350에서 250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고대 주화' 계열의 개편으로 상대적으로 덜 사용되고 있는 '주문도둑의 검' 아이템들은 성능이 조정되었다. 상위 아이템 '얼음 송곳니'는 쿨타임 감소 10%가 새롭게 추가되어 주문도둑의 검 계열에 경쟁력을 추가했다.

▲ 성능 조정된 '주문도둑의 검' 계열


■ '챔피언십 애쉬'와 '이터늄 카시오페아', 7.18 패치 기간 중 출시 예정

롤드컵을 앞둔 7.18 패치 기간에는 이번에도 어김 없이 새로운 챔피언십 스킨이 등장한다. 이번 2017년 월드 챔피언십을 기념하는 챔피언십 시리즈는 '챔피언십 애쉬'로 푸른빛과 황금빛 색감이 어우러져 있으며 귀환모션이나 스킬 이팩트가 변화하는 등 좋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터늄 녹턴', '이터늄 렉사이'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던 이터늄 시리즈의 신규 스킨인 '이터늄 카시오페아'도 이번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예정이다.

▲ '챔피언십 애쉬' 스플래시 아트

▲ '챔피언십 애쉬' 인게임 이미지

▲ '이터늄 카시오페아' 스플래시 아트

▲ '이터늄 카시오페아' 인게임 이미지


■ 7.18 패치 노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