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업데이트 이후로 많은 것이 변했던 리그오브레전드. 다수 챔피언, 룬의 밸런스 수정이 적용되고, 겨울 맞이 스킨이 새롭게 등장하는 7.24 패치를 확인해보자.
■ 적절한 균형을 찾아서! 크고 작은 챔피언 밸런스 조정
이번 7.24 패치에서는 프리시즌 업데이트로 어수선해진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다수의 챔피언들의 스킬 피해량이나, 재사용 대기시간이 이번 패치를 통해 변경 된다.
먼저, 좋은 성적은 거둔 챔피언들은 하향 조정되었다. 프리시즌 업데이트 이후 픽률-승률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원거리 딜러 '이즈리얼'은 '신비한 화살(Q)'의 AD 계수가 1.25에서 1.10으로 감소한다. 이는 지난 7.17 패치의 롤백이다.
정글에서 '감전' 룬과 함께 맹위를 떨치고 있는 '자르반 4세'도 스킬 성능이 하향 조정된다. 패시브 '전장의 군가'의 보너스 대미지가 10%에서 8%로 낮아지고, '용의 일격(Q)'의 피해량 역시 80/125/170/215/260에서 80/120/160/200/240으로 하향된다.
이외에도 신흥 탑의 강자 '오른'은 핵심 스킬 '불꽃 풀무질(W)'의 피해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너프되었고, 미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말자하'는 궁극기 성능이 약화되는 등 각 라인의 강캐들의 너프가 이어졌다. 신 짜오, 요릭 등도 너프를 피하진 못했다.
이렇듯 각 라인별의 강자들이 너프된 가운데, 그다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챔피언들에 대한 상향도 이루어졌다. 과거 강력한 탑 챔피언의 대명사였으나,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리븐'은 Q 스킬의 피해량이 소폭 상향되었다. 마찬가지로 강력한 인상과는 반대로 승률이 썩 좋지 못한 다리우스도 전체적인 피해량이 증가했다.
한 때 고승률을 달렸으나, 지금은 추락한 '아이번'도 이번에 버프를 받았다. 정글 몬스터를 사냥하는 대신 풀어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아이번은 몬스터를 해방하는데 소모되는 생명력 코스트가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초중반 정글링이 좀 더 쉬워질 전망이다.
이와는 별개로, '모르가나'의 경우 챔피언 스킬 설계가 다소 변경된다. 조건 없이 주문 흡혈을 제공하던 패시브 '영혼 흡수'과 장판형 공격 스킬 '고통의 대지(W)'의 변경이 중요하다. 기존에 10/15/20%의 주문 흡혈을 제공하던 패시브는 이제 챔피언, 대형 미니언, 대형 몬스터 대상으로만 15/20/25/30/35/40%의 주문 흡혈을 제공한다. 주문 흡혈 수치 자체는 커졌지만, 적용 대상이 한정되면서 각각의 장단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 '고통의 대지(W)'에 패시브 효과 발동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5%만큼 감소되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이 효과는 중첩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W 스킬을 빠르게 돌리는 것이 가능해진다.
■ 프리시즌의 핵심! 7.24 룬 밸런스 조정
이번 프리시즌 변경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룬의 밸런스 조정도 7.24 패치에서 진행되었다.
'쉬바나' 등의 챔피언이 활용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핵심 룬, '집중 공격'은 세 번의 공격으로 추가 피해를 입힐 때, 약점 노출로 인한 증폭 피해를 입히지 않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같은 빌드의 핵심 룬이지만 상대적으로 채용률이 낮은 핵심 룬, '치명적 속도'와 '기민한 발놀림'은 각각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하거나 회복 효과가 강화되었다.
또, 정밀 빌드에서 좋은 효율을 자랑하고 있었던 상급 룬 '승전보'의 경우, 챔피언 처치 관여시 얻는 회복량이 15%에서 12%로 하향되었다.
이외에도 다른 일반 룬들의 상세 능력이 조금씩 수정되면서 밸런스를 잡아가려는 모습이다. 아직까지 일부 챔피언을 제외하면 일부 효율 좋은 룬을 선택하는 모습이 이런 변화를 통해 개선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신규 '마법 공학' 스킨과 겨울 분위기 가득한 신규 스킨 출시 예정!
이번 7.24 패치에서도 고퀄리티의 스킨이 출시된다. 이번 스킨은 먼저 출시 되었던 '마법 공학 애니'와 같은 스킨 콘셉트를 공유하는 '마법 공학 코그모' 1종과,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산타 드레이븐', '눈꽃 사슴 뽀삐', '당돌한 엘프 징크스' 3종이 추가된다. 이번 스킨 역시 각각의 콘셉트를 잘 살려내어 유저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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