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 4패로 한 세트도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한 MVP가 최강팀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KSV를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1일 차 1경기에서 3승 1패 +3으로 공동 2위인 KSV와 0승 4패 -8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MVP가 붙는다. MVP는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도 약한 편에 속했지만 최하위에 머물거라고는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다.

4전 전패이며 세트 스코어에서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최악의 상황이다. 하루 빨리 연패의 늪에서 탈출해야만 강등권에서 벗어나고 나아가 반등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이런 MVP가 이번에 만나야 할 상대는 지난 2017 롤드컵 우승팀이자 현재 메타에서 강력한 KSV다.

분명 강한 상대지만 한가지 희소식은 KSV도 연승을 달리다 바로 직전에 콩두 몬스터에게 0:2로 패배해 기세가 살짝 꺾여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속에서 만약 MVP가 KSV를 잡아낸다면 2018 스프링 시즌은 정말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MVP의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어느 라인 하나 강한 라인이 없다는 것이다. MVP는 예전부터 라인전이 강한 팀은 아니었지만 한타나 기발한 플레이로 이를 극복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바텀은 메타상 유지력이 좋아 반반 구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드와 탑, 정글 상체 싸움이 중요하다. 상체 라인에서 좀 더 패기 있고, 달라진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만 할 것이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1일 차 일정

1경기 MVP VS KSV - 오후 5시(강남 넥슨 아레나)
2경기 콩두 몬스터 VS 진에어 그린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