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SKT T1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쿠로' 이서행 선수입니다.

MVP에 대한 욕심보다는 팀이 1위가 됐으면 좋겠다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쿠로' 선수를 만나 SKT T1전 승리 소감과 8.4 패치 이후 대격변한 아이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8.4 미드 메타에 대한 생각은!? 아프리카 프릭스 '쿠로' 이서행 선수를 영상 인터뷰로 만나보시죠!



Q. SKT T1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오늘 준비한 거로 따지면 충분히 2:0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2:1이라서 아쉽고 어쨌든 이겨서 너무 다행인 것 같아요.


Q. 오랜만에 출전한 '모글리' 선수의 플레이는 어땠나요?

일단 너무 시끄러워서 살짝 짜증났지만(웃음) 자기 할 거 다하고 이니시 잘 열고 다 잘 해준 것 같아요. 만족합니다.


Q. 3세트 '스피릿', '크레이머' 두 선수가 교체되어 들어오면서 부스 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나요?

저희가 전 판을 져서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었는데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다시 업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Q. 1세트 초반 열세하다 승기를 잡은 포인트가 있다면요?

저희가 이니시를 걸기만 하면 유리한 조합이었는데 상대가 중간에 용을 무리하게 친 것 같더라고요. 그때를 저희가 잘 노린 것 같아요.


Q. 최근 솔로랭크에서 탈리야 유저들이 '침착' 특성을 많이 선호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대회랑 솔로 랭크랑 버전이 달라서 '침착' 특성을 아직 안 들어봤어요. 그래서 잘 모르겠긴 하지만 탈리야가 푸쉬가 빠른 편인데 '침착'을 들면 그 순간 마나를 안 쓰면서 라인을 밀 수 있거든요. 그래서 '침착'을 드는 거 같아요. 코르키가 '침착'을 들듯이요.


Q. 이제 '투신' 선수와 MVP 포인트 백점 차이인데 MVP 1위 욕심 안나시나요?

딱히 욕심은 없고 그냥 저희 팀이 1위 했음 좋겠어요(웃음).


Q. 이번 패치로 인해 미드 챔피언들이 주로 가는 아이템이 크게 바뀌었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어떤가요?

'대천사의 지팡이'에 쿨감 20%가 생긴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많이 좋아진 거 같아요. '대천사의 지팡이' 하나로만 쿨감을 20%나 충당하니까 이젠 다른 아이템 가기가 굉장히 쉬워진 거 같아요.


Q. 말씀하셨듯이 요새 '여신의 눈물' 가는 챔피언이 대세인데 원래 애니비아 장인 출신이잖아요.

아직 애니비아를 안 해보긴 했지만 해봄직 한 거 같아요. '대천사의 지팡이'만 뜨면 쿨감이 충당이 되고 그간 쿨감때문에 챔피언들이 많이 허덕였는데 돈도 절약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Q. 오늘 경기 이후 3월 8일까지 한동안 경기가 없는데 어떻게 다음 경기를 준비할 예정인가요?

휴일이 이틀 정도 있는데 푹 쉬고 오고, 그 이후 연습 기간 동안 열심히 경기 준비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락스 타이거즈와의 경기 각오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락스가 잘하더라고요. 예전 락스 타이거즈 보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 저희가 더 잘 할거기 때문에 저희가 준비하는 대로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