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LCK 스프링 스플릿 32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 KSV가 각각 콩두 몬스터와 bbq 올리버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따냈다. 두 팀 모두에게 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였다. 순위 변동도 있었다. KSV가 4위, 진에어가 7위로 올랐다.

첫 경기는 두 세트 모두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다. 3연패 수렁에 빠져있던 진에어가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큰 실수 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MVP를 선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반면에 콩두는 미드 사이온이라는 조커 카드를 연신 과감하게 뽑았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며 아쉬움만 남겼다. 경기 전반적으로 힘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다.


두 번째 경기였던 KSV와 bbq의 대결은 비교적 치열했다. 1세트에서 KSV가 bbq의 공격적인 조합에 휘둘려 초반에 많이 헤맸다. 그러나 한타 때마다 '룰러' 박재혁의 트리스타나가 활약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힘겨운 역전승이었다.

2세트도 팽팽했다. 1세트와는 반대 상황이 나왔다. 이번에는 KSV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bbq가 '크레이지'의 피오라를 중심으로 역전의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KSV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깜짝 바론으로 승기를 잡고, 결국 2세트도 따냈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2일 차 결과

1경기 콩두 몬스터 vs 진에어 그린윙스 - 진에어 그린윙스 2:0 승리
1세트 콩두 몬스터 패 vs 승 진에어 그린윙스
2세트 콩두 몬스터 패 vs 승 진에어 그린윙스

2경기 bbq 올리버스 vs KSV - KSV 2:0 승리
1세트 bbq 올리버스 패 vs 승 KSV
2세트 bbq 올리버스 패 vs 승 KSV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킹존 드래곤X 11승 2패 +18
2위 kt 롤스터 9승 3패 +9
3위 아프리카 프릭스 8승 4패 +8
4위 KSV 7승 6패 +2
5위 ROX 타이거즈 7승 6패 0
6위 SKT T1 6승 7패 -2
7위 진에어 그린윙스 5승 8패 -4
8위 MVP 5승 8패 -8
9위 bbq olivers 4승 9패 -8
10위 콩두 몬스터 2승 11패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