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를 개발하고, 온라인 배급 서비스인 스팀을 서비스하는 밸브(Valve)는 자사의 최신작 레프트4데드(Left 4 Dead)의 업데이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첫 번째 레프트4데드의 다운로드 컨텐츠는 '레프트4데드 서바이벌 팩'이라는 제목이 붙었으며, 오는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서바이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게임 모드(기존의 캠페인 플레이, 대전모드 플레이와는 다른)와 대전모드를 위한 2개의 캠페인이 추가된다.


또한, 레프트4데드 크리틱스 초이스 에디션(Critic's Choice Edition)이 오는 봄에 새로운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버전은 서바이벌 팩을 통해 구현되는 모든 컨텐츠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된다.


한편, PC 유저와 신생 개발자들을 위해 첫 번째 레프트4데드 개발자 키트가(Source SDK) 공개될 예정이다. 이것을 통해 자유롭게 커스텀 캠페인을 제작할 수 있고, 제작된 캠페인은 레프트4데드 매칭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 키트 또한 오는 봄에 출시될 예정이며, 레프트4데드 PC판을 정식으로 구입한 유저라면 무료로 제공된다.


밸브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이사인 게이브 뉴웰(Gabe Newell)은 "1998년에 하프 라이프를 첫 출시한 이래로, 밸브는 항상 각 게임이 출시한 상태의 컨텐츠를 넘어, 보다 더 많은 것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하프라이프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그리고 최근에 출시한 팀 포트리스2까지 우리는 하나의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레프트4데드에서도 추가적인 게임플레이와 함께 유저들이 직접 새로운 레프트4데드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레프트4데드 개발자 키트는 정식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다운로드 컨텐츠인 '서바이벌 팩'이 PC와 XBOX360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 될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Inven Vito - 오의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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