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서' 이상현도 터키를 떠났다.

'체이서' 이상현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907 페네르바체와의 이별을 알렸다. 그는 "나는 FA고, 팀을 알아보고 있다. 개인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주길 바란다"며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터키 리그는 1907 페네르바체 '프로즌' 김태일의 활약으로 지난해부터 국내에 크게 조명받았다. 그 영향으로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이 대거 터키에 진출했다. 그중에는 이번 시즌 MSI에 진출한 '갱맘' 이창석과 '눈꽃' 노회종과 같이 이름 있는 선수들도 있다.

하지만, 상황이 조금 바뀌고 있다. 스프링 스플릿을 끝으로 터키 리그를 나온 선수가 '체이서'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 로얄 밴디츠의 '셉티드' 박위림과 '말랑' 김근성 또한 계약을 종료했다. '체이서'를 비롯 벌써 3명의 선수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모두 소속팀과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