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 차 2경기는 유럽 G2와 터키 슈퍼매시브의 대결이었다. 슈퍼매시브가 경기 중반부터 봇 듀오의 기량과 운영 능력을 활용해 편안하게 승리했다.

G2가 미드, 슈퍼매시브가 봇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는 초반 상황이 이어졌다. 상황을 바꾼 쪽은 G2였다. '얀코스'가 갱킹으로 '눈꽃' 노회종의 탐 켄치를 잡아내며 봇에 숨통을 트여줬다. 이후, G2 봇 듀오는 상대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봇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했다.

슈퍼매시브는 개인 기량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봇 듀오가 순수한 2:2 싸움에서 '야난'의 트리스타나를 몰아내면서 탑 1차 타워를 밀어냈다. 이후 미드 한타에서도 빠른 합류로 승리를 따냈다. 전리품으로 미드 1차 타워까지 챙겼다.

슈퍼매시브가 계속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사이온의 이니시에이팅 능력을 활용해 먼저 싸움을 열었다. 결국 미드 한타에서 다시 승리하고, 상대 억제기 앞 타워까지 순식간에 밀어냈다.

맵을 장악한 슈퍼매시브는 바론을 두고 심리전을 펼쳤다. 결국 한타가 열렸고, 슈퍼매시브가 승리를 가져갔다. 바론도 슈퍼매시브의 차지가 됐다. 바론 버프를 두른 슈퍼매시브는 쉽게 공성에 성공했다. G2의 억제기 세 개가 모두 간단하게 파괴됐다. 쌍둥이 앞 포탑에서 마지막 교전이 열렸고, 반전 없이 슈퍼매시브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 출처 : 네이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