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9이 갬빗 e스포츠의 실수를 이용해 1세트를 선취했다.

경기 초반 C9이 세 라인의 주도권을 잡고 강하게 압박을 펼쳤다. 미드 라인에서 '젠슨'의 라이즈가 '키라'의 오리아나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그사이 '블라버'의 킨드레드가 바텀 갱킹을 통해 '에드워드'의 알리스타를 잡았다. 갬빗은 뒤늦게나마 탑 갱킹을 성공시켜 손해를 메웠다.

10분경 갬빗은 재차 '리코리스'의 뽀삐를 노렸지만, 킬 교환을 하는데 그쳤다. 그사이 C9은 바텀 라인에 압박을 가해 1차 타워 철거와 함께 1킬을 추가했다. 그러나 협곡의 전령 인근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갬빗이 압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뒤집혔다.

이후 상대의 시야 공백을 이용한 C9이 '키라'의 오리아나를 끊었고, 반격에 나선 갬빗은 미드 2차 타워 다이브 공격으로 라이즈를 잡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연되면서 C9이 재차 반격을 시도해 에이스를 띄웠다. 대규모 한타 승리는 바론 사냥으로 이어졌다.

C9은 바론 버프를 지닌 채 미드와 바텀 라인을 동시에 공략했다. 이어서 탑 라인에 모여 억제기를 파괴했다. 갬빗은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그대로 미드 억제기까지 내주고 말았다. C9은 킨드레드가 상대 녹턴에 물렸지만, 여유롭게 정리하면서 26분 35초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