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2018] 쾌조의 출발 아디다스 엑스, 3승으로 승점 9점 획득(종합)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10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EACC 2018 윈터 조별 리그 1일 차 일정이 펼쳐졌다. 한국의 두 팀, 아디다스 엑스와 아디다스 프레데터가 출전했다. 아디다스 엑스는 3승으로 승점 9점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아디다스 프레데터는 아쉽게도 1승만을 가져갔다.
첫 경기에서 아디다스 엑스가 출전했다. 론니(중국)와의 대결이었다. 아디다스 엑스는 신보석을 선봉으로 내세웠다. 신보석은 해외 선수의 독특한 경기 방식에 당황을 하기도 했지만, 단단한 경기력으로 2:1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한국 선수 간 맞대결이었다. 아디다스 엑스에선 이상태가 론니에서 김성훈이 출전했다. 이상태는 이른 시간에 선취점을 뽑아내고 경기를 주도했다. 결국 후반에 역습을 통해 추가 골을 넣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에이스 간 대결로 여겨졌던 정재영과 Lu Ying의 3세트 경기는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0:0 무승부로 끝이 나는가 싶었지만, 경기 막판에 많은 골이 터졌다. 승자는 정재영이었다. 정재영이 침착한 빌드업으로 경기를 풀어가 2:1 승리를 잡았다.
이어서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아디다스 프레데터가 출격했다. 강준호가 첫 세트에 나섰다. 강준호는 한 골을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선 일격을 맞았다. 맨시티(중국) Piyalerk Sarabun이 유정훈을 상대로 전반부터 두 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유정훈은 후반에 한 골을 넣고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3세트도 쉽지 않았다. A Ru Ya가 쉽게 선취점을 가져가고 김태운을 압박했다. 그러나 몇 번의 위기를 넘긴 김태운은 전반이 끝나기 전 동점 골을 뽑아내고 분위를 탔다. 역전 골이 나올 듯했지만, 1:1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남은 두 경기는 해외팀 간 대결이었다. 첫 경기에선 EACC 스프링 주인공 Amraan Gani Bin Musa Bakar를 보유한 미네스키 플래시(말레이시아-싱가포르)가 베트남 워리어스를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했다. 곧이어 아디다스 네메시스가 속한 D조 TNP A(태국)과 붐 ID(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선 TNP A가 3승을 가져가 승점 9점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 EACC 2018 윈터 조별 리그 1일 차 한국팀 경기 결과
A조 1경기 아디다스 엑스(한국) vs 론리(중국) - 아디다스 엑스 3승
1세트 신보석 2 vs 1 Chen Jun Yu
2세트 이상태 2 vs 0 김성훈
3세트 정재영 2 vs 1 Lu Ying
C조 1경기 아디다스 프레데터(한국) vs 맨시티(중국) - 아디다스 프레데터 1승 1무 1패
1세트 강준호 1 vs 0 Zhang Jun
2세트 유정훈 1 vs 2 Piyalerk Sarabun
3세트 김태운 1 vs 1 A Ru Ya
B조 1경기 미네스키 플래시(말레이시아-싱가포르) vs VN 워리어스(베트남)
1세트 Fardeen Bin Hussain 0 vs 0 Nguyen Thanh Hoa
2세트 Gan Mun Kiat 4 vs 2 Nguyen Hoang Hiep
3세트 Amraan Gani Bin Musa Bakar 0 vs 0 Nguyen Ngoc Vu
D조 1경기 붐 ID(인도네시아) vs TNP A(태국)
1세트 KHAIRUL ANAM 0 vs 4 Virithphon Pantara
2세트 HARY YUDY SAPUTRA 1 vs 2 Panyawut Sukpan
3세트 MUHAMMAD AKBAR 0 vs 1 Banyat Srisu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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