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미드 라이너였던 '캡스'가 G2 e스포츠로 이적했다.

G2 e스포츠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프나틱의 미드 라이너였던 '캡스' 영입을 발표했다. G2는 이미 '퍽즈'라는 최상위권 미드 라이너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영입이 의외였다. 결국 '캡스'의 합류로 큰 변화가 일어났다. '퍽즈'가 포지션을 변경해 차기 시즌부터 원거리 딜러로 활약할 계획이다.

'캡스'는 2016년 혜성처럼 등장한 덴마크 국적의 미드 라이너다. 2017년부터 프나틱 유니폼을 입었고, 2018년에 기량을 꽃피웠다. 2018 EU LCS 스프링과 섬머를 모두 석권했고,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대단한 업적을 세웠다.

'캡스'가 새롭게 몸을 담은 G2는 유럽 전통의 강호다. 2016년, 2017년 유럽 모든 스플릿을 우승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트릭' 김강윤이 활동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하지만 2018년부터 프나틱에 밀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캡스' 영입으로 2019년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