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봇 라인 변신한 kt 롤스터, '강고' 드레이븐 앞세워 1세트 선취
장민영 기자 (desk@inven.co.kr)
kt 롤스터가 킬과 함께 성장한 '강고' 드레이븐의 힘으로 SKT T1을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첫 킬은 SKT T1이 깔끔한 탑 다이브로 가져갔다. 궁극기를 킨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를 앞세우고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까지 올라와 힘을 실어주며 선취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KT 역시 미드 주변에서 조이를 끊어주면서 빠르게 킬을 만회했다.
팽팽한 균형은 드래곤 지역에서 깨지고 말았다. SKT T1이 먼저 '눈꽃' 노회종의 브라움을 노렸으나 오히려 KT의 반격에 당하며 대거 킬을 내줬다. 이후 전투에서도 '스코어-비디디'의 자르반 4세와 리산드라를 중심으로 교전을 열어 킬 스코어를 8:3까지 격차를 벌렸다.
SKT T1은 조이를 활용한 포킹 암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수호천사가 빠진 '스코어' 고동빈의 자르반 4세가 초시계까지 활용해 조이의 포격을 받아냈고, 뒤에서 들이닥친 '비디디' 곽보성의 리산드라에게 발이 묶였다. 연이은 한타에서 '강고' 변세훈의 드레이븐이 킬을 챙겨 급격히 성장했다. KT는 두 개의 억제기를 밀어내고 장로-바론을 기다렸다. SKT T1이 치고 나오자 바로 조이부터 차례로 끊어주면서 남은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KT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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