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킹존 드래곤X의 '데프트' 김혁규 선수입니다.
어느덧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가는 상황, 확실한 상위권 안착을 위해 1승 추가가 더더욱 중요해졌죠? 킹존이 두 세트 모두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진에어를 격파하며 서부리그 진출에 또다시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원딜러 '데프트' 선수를 만나 경기 승리 소감과 더불어 피부 관리 비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실골플' 실력 차이 잘 모르겠어요..." 킹존 드래곤X의 '데프트' 선수와의 영상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진에어가 최근에 승리를 거뒀고, 저희는 남은 경기를 다 이기면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어서 한 경기가 되게 소중했는데, 경기 내용은 피드백할 게 있지만 2:0으로 승점을 많이 따서 좋아요.
Q. 오늘 해설진들도 킹존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했는데, 스스로는 만족스럽지 않은가 보네요.
아무래도 1, 2세트 라인전에서 저도 그렇고 '라스칼' 선수도 그렇고 예상치 못한 솔킬들이 나와서 그런 부분들은 더 보완해야 할 듯 해요.
Q. 2세트는 상대 미드가 케넨을 픽했는데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처음에는 탑 케넨인 줄 알았는데 미드 케넨이더라고요. 스크림에선 만나보지 못했는데, 미드 케넨 픽 자체가 라인전에서 세다기보다는 한타 구도에서 야스오를 카운터 치려고 뽑은 거 같았어요. 미드 케넨이 라인전에서부터 잘 안 풀려서 좋았던 점은 딱히 못 봤던 거 같아요.
Q. '투신' 선수가 개인 SNS에 LED 마스크를 착용한 '데프트' 선수의 사진을 올렸더라고요. 요새 피부 관리 따로 하시나 봐요(웃음).
원래 제가 돈을 잘 안 쓰는데, 딱 보고 뭔가 '저걸 쓰면 좋을까?' 해서 충동 구매를 했어요. 굉장히 비싼데.
Q. 혼자 산 게 아니라 같이 산 선수가 있다던데 누군가요? 효과는 좀 있나요?
'폰' 선수랑 같이 샀어요. 원래 구경만 하려다가 갑자기 둘 다 뭐에 홀렸는지 사버렸어요. (기자 : 뭐 보다가 샀어요?) 휴가 때 '캡틴 마블'을 봤는데 영화관에서 광고 시간에 그게 나오더라고요. 그때는 딱히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숙소에서 가만히 있다가 생각이 나서 찾아보다가 샀어요. (기자 : 효과는 있는 거 같나요?) 한 번밖에 안 써봐서 잘 모르겠어요.
Q. 킹존 유튜브 인트로에 '머머따2'가 올라왔던데, 저번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힘없이 '킹존에서 또 시키면 해야죠...'라고 했잖아요. 진짜 시켜서 한 건가요? 무슨 생각이 들던가요?
저는 피고용인이기 때문에... 돈 벌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기자 : 돈 벌어서 LED 마스크 샀으니까요.) 네. 그거 해서 마스크 샀어요.
Q. 킹존 연습생 왈, '데프트' 선수가 킹존 서열 꼴찌라던데 맞나요?
서열이라는 게 저는 착한 순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애들한테 잘해줘서 애들이 저를... 네. 그렇죠. (기자 : 연습생들이 LED 마스크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나요?) ...흠. (기자 : 그럴 수 없나요?) ...빌려줄 수 있죠.
Q. 몇 주 전에 침착맨(이말년 작가) 님과 함께 롤을 플레이하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는데, 침착맨 님의 롤 실력은 객관적으로 어떤 것 같나요?
그때 저희 숙소에 오셨을 때가 롤을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그때는 좀 실력이 심각했었는데, 요새는 가끔 방송을 보니 많이 잘해지신 거 같아요. (기자 : 그때 당시 침착맨님의 티어는 어느 정도였던 거 같아요? 실버...?) 저는 실버랑 골드랑 플레티넘이랑 차이점을 몰라서 잘 모르겠어요.
Q. 다음 젠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각오 말씀 부탁드릴게요.
젠지가 저번 경기에서 그리핀을 꺾고 기세가 올라왔는데, 저희 팀도 잘하고 있으니까 더 방심 안 하고 잘 준비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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